봄맞이 곳곳서 문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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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곳곳서 문화행사 풍성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3.08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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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기획 사진 프로젝트, 민요콘서트 등 다양
후지필름은 국제 자유 보도사진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의 사진가 16명과 함께 ‘HOME’을 주제로 탐구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HOME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주는 글로벌 전시를 3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2개월 간 한국에서 연다. 사진/ 후지필름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봄을 맞아 다양한 공연 및 전시가 펼쳐져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후지필름과 매그넘 포토스의 공동 기획 사진 프로젝트 국내 첫 선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국제 자유 보도사진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의 사진가 16명과 함께 ‘HOME’을 주제로 탐구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HOME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주는 글로벌 전시를 3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2개월 간 한국에서 연다.

국내에서 이번 전시를 공동으로 개최한 후지필름-매그넘 포토스-고은사진미술관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후지필름의 전시문화 공간 X갤러리에서 HOME 오픈 간담회를 갖고, 전시의 첫 시작을 알렸다.

서울과 부산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매그넘 사진가들이 HOME을 주제로 개별 작업한 사진 186점과 영상 20편, 사진책 등의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후지필름 X갤러리, 평일 및 주말 오전 11시~오후 8시)에서는 영상과 사진책이, 부산(고은사진미술관, 화~일 오전 10시~오후 7시)에서는 사진이 전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희문컴퍼니– 특별한 민요콘서트 ‘오방신과’

서울남산국악당은 29일 금요일과 30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30분 <이희문컴퍼니의 특별한 민요콘서트 ‘오방신과’>를 3월 우수공연 공동기획으로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국악그룹 이상’의 <어반풍류 그리고 청청, 사진/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은 3월 우수공연 공동기획으로 29일 금요일과 30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30분 <이희문컴퍼니의 특별한 민요콘서트 ‘오방신과’>를 무대에 올린다. 이희문과 놈놈을 중심으로 하는 민요콘서트로 29일은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30일은 노선택과 소울소스, 소리꾼 김율희가 함께 한다.

경기민요를 중심으로 장르간 융합을 과감하게 시도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공연세계를 구축해온 이희문은 최근 KBS TV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음악 큐레이터 및 연주자로 참여하여 전통 음악을 새로운 무대연출로 선보이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서울남산국악당 공연에서 이희문은 프렐류드(재즈), 노선택과 소울소스(레게), 김율희(판소리), 놈놈(민요)과 함께 최근 방송을 통해 알려진 레파토리들을 5인5색 <오방신과>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3월 29일 공연에서는 부정거리, 자진아리, 베틀가, 경복궁타령, 갈까보다, 이리렁성 저리렁성, 청춘가, 뱃노래, 강원도아리랑, 난봉가, 육칠월 흐린 날, 수심가 등을 이희문이 프렐류드, 놈놈과 함께 연주하고, 30일 공연에서는 긴난봉가, 연평도난봉가, 병신난봉가, 사설난봉가, 건드렁타령, 군밤타령, 사발가, 장기타령, 어랑브루지(어랑타령), 개소리말아라(투전풀이), 사설방아, 노랫가락 등을 이희문이 놈놈, 노선택과 소울소스와 함께 연주한다. 30일에는 소리꾼 김율희도 특별출연한다.

미완의 공연을 위한 무대 <서치라이트>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19일부터 29일(금)까지 8일 간 아직 미완성인 공연의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서치라이트>를 선보인다. 사진/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19일부터 29일(금)까지 8일 간 아직 미완성인 공연의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서치라이트>를 선보인다.

<서치라이트>는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총 75편의 작품 중 최종 8편이 선정됐다. 올해 남산예술센터가 소개하는 작품은 희곡 낭독공연 3편, 쇼케이스 3편, 리서치 2편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8일 간 매일 다른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서치라이트>는 완성된 희곡을 무대에서 완벽하게 선보이는 보통의 작품 발표 형식과 다르다. 작품의 아이디어를 찾는 리서치부터 리딩과 무대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창작 과정의 모든 단계를 관객과 공유한다.

미완성된 공연과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는 쇼케이스와 공개 토론, 워크숍, 낭독공연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관객과 예술가, 기획자들은 시연된 작품들이 정식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발전 가능성을 찾는다.

별마당도서관, 2주년 기념 ‘열린 아트 공모전’ 개최

‘별마당도서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일상 속 열린 문화 공간이라는 개관 취지를 담은 ‘별마당도서관 열린 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 별마당도서관

‘별마당도서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일상 속 열린 문화 공간이라는 개관 취지를 담은 ‘별마당도서관 열린 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별마당도서관은 13m 높이의 초대형 서가와 7만여 권의 책이 진열된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매주 2~3회에 걸쳐 명사 초청 강연과 수준 높은 공연을 열고 있는 수도권 대표 문화 관광 명소다.

2017년에 개관한 별마당도서관은 <도서관에 온 예술>이란 주제로 설치 미술 작가 최정화의 ‘꿈나무’와 미국의 설치예술가인 마이클 스틸키의 ‘별마당 북트리’를 선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별마당도서관의 새로운 아트 프로젝트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고 역량 있는 아티스트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 연간 2천3백만명 이상 찾는 쇼핑몰의 랜드마크에 신진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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