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하와이 신혼여행의 경우 특별한 일이 없으면 공항이 있는 오아후섬에서 일정을 보내게 된다. 하와이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섬이자 다양한 쇼핑센터를 갖춰 고민 없이 결정하게 되는 곳이다.

무엇보다 오하우섬은 와이키키라는 하와이 최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호놀룰루 남쪽 해안에 자리 잡은 와이키키는 서핑의 명소이자 하와이 왕의 궁전이 있던 곳으로 지구상의 낙원으로 불린다. 이에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 오하우 갈만한 호텔 두 곳을 추천해주었다.

통유리창으로 스며든 하와이 ‘퀸 카피올라니’

오하우섬의 다채로운 풍경도 향유하고 싶다면 로컬호텔 퀸 카피올라니(Queen Kapiolani) 만한 곳이 없다.

여행 목적에 따라 로컬호텔이 더 적당할 때가 있는데 그 지역색을 만끽하면서 도시투어를 즐기고 싶을 때 그렇다. 호놀룰루의 와이키키 해변에 자리 잡은 ‘퀸 카피올라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하와이 마지막 여왕 카피올라니에서 따온 명칭이다.

테라스 통유리를 통해 와이키키 해변은 물론 다이아몬드헤드 분화구가 한눈에 바라다보여 여기가 바로 하와이구나 하는 실감이 날 뿐만 아니라 파카훌루 선착장까지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것을 탐색하기를 좋아하는 커플에게 적당한 호텔이다.

카피올라니 공원, 호놀룰루 동물원, 와이키키 아쿠아리움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도보투어로 즐겨도 좋을 뿐만 아니라 호텔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잡아타고 도시탐험에 나서보는 것도 좋다.

퀸 카피올라니 호텔의 객실은 취향에 따라 시티뷰, 다이아몬드헤드뷰, 오션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파도치는 바다, 웅장한 산세, 보석처럼 반짝이는 도심경관 그 어느 것을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는다.

배우 이영애의 신혼여행지 ‘카할라’

5성급 카할라 리조트(The Kahala Hotel & Resort)는 하와이 가운데서도 셀럽들의 휴양지로 이름 높다. 오아후 서부 고급주택가 카할라에 자리 잡은 덕에 해변의 낭만은 고스란히 누리면서 피서 인파로부터는 살짝 비켜난 게 장점이다.

카할라 리조트 338개의 객실은 오션뷰를 확실히 보장할 뿐만 아니라 완벽한 스파와 피트니스 시스템을 갖춰 하와이 최고의 휴양레저 리조트로 이름을 얻고 있다.

이곳의 명물인 돌핀 퀘스트는 8000㎡ 라군을 바탕으로 꾸며진 돌고래 체험관으로 귀여운 돌고래와 눈빛을 맞추거나 악수를 나눌 수 있어 인스타그래머 허니무너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할라는 고유의 객실 콘셉트인 ‘카할라 쉬크’는 격조 높은 실내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국빈과 셀럽을 유인하는 요인이 된다.

하루 종일 운영되는 야외 레스토랑 ‘플루메리아 비치하우스’와 비치 바 ‘씨사이드 그릴’에서 파도 소리 들으며 하와이 미식의 세계를 탐하는 것도 길이 남을 신혼여행의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