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봄이 찾아오는 시기, 해외 관광청마다 한국 여행자를 반기는 준비로 분주하다. 때로는 이색적인 여행지를 소개하고, 때로는 축제로 여행의 재미를 더하면서 2019년도 여행의 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르웨이, 미슐랭 맛집 찾아 트롬헤임으로 출발

식도락 여행가들이 2019년 반드시 노르웨이로 떠나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지난주 공개된 2019 미슐랭 가이드에 통해 최고의 노르딕 레스토랑 8개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중부의 트론헤임은 1만 8000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트론헤임의 크레도 레스토랑과 팡 레스토랑이 미슐랭 1스타를 받았다.

특히 크레도 레스토랑의 하이디 비예칸은 미슐랭 스타를 받은 최초의 노르웨이 여자 셰프이자 미슐랭 노르딕 가이드 지속가능성 부분에서 첫 수상을 했다.

크레도 레스토랑의 하이디 비예칸 셰프와 팡 레스토랑의 요나스 노빅 셰프는 트뢴데라그 지역과 농장부터 미식의 테이블에 오르기까지의 음식 문화에 훌륭한 대사역할을 하고 있다.

캐나다, 캐나다 여행 한 줄 백일장 개최

캐나다관광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캐나다여행 광고 카피 공모전 ‘한 줄 백일장’을 진행해 캐나다여행의 감동을 전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한 줄 백일장’은 전체 캐나다를 아우르는 캐나다 부문과 나이아가라 폭포로 잘 알려진 온타리오 주 부문,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인 노스웨스트 준주 부문, 캐나다 로키의 본고장 밴프/레이크루이스 부문, 도깨비 촬영지 퀘벡시티 부문과 같이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각 부문별 여러 개의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부문 별 1등 수상자에게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권이 주어지며 이외 추가 55명에게도 푸짐한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캐나다관광청은 이번 공모전으로 소비자들의 캐나다여행에 대한 시각을 배우게 되는 동시에 즐길거리, 볼거리가 끝없이 펼쳐지는 4계절 여행지 캐나다의 컨텐츠를 보다 심도 있게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미식 축제 개최

미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의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도시 최대의 미식 축제인 ‘베이거스 언코크드’가 열린다.

베이거스 언코크드는 미국 요리 전문지 보나뻬띠(Bon Appetit)와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이 공동 주최하는 라스베이거스 최대의 요리 및 와인 축제이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본 행사에서는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고든 램지를 비롯, 장-조지, 기 사보이, 로이초이 등 20여명의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이 참가하여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특별 요리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금번 베이거스 언코크드 행사는 시저스 팰리스, 코스모폴리탄, MGM그랜드, 베네시안, 윈 등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호텔 및 리조트들이 공식 후원하며, 각 호텔에서 셰프를 초청한 다양한 미식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