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떠나는 속초 여행, “이름난 호수 구경하고 갯배 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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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떠나는 속초 여행, “이름난 호수 구경하고 갯배 타보아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2.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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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영랑호, 속초팔경 청초호, 피난민의 애환이 담긴 갯배
청초호는 강과 바다 사이에 놓인 호수로 설악대교가 싱징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속초 하면 동해 바다, 설악산이다. 하지만 속초는 자연이 만든 호수로도 유명하다. 설악산에서 속초 앞바다를 향해 눈을 돌리면 두 개의 커다란 호수가 보인다. 북쪽에 있는 것이 영랑호고 남쪽에 있는 것이 청초호다.

영랑호는 철새 도래지로 이름 높은 호수로 속초팔경의 하나인 범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청초호는 강과 바다 사이에 놓인 호수로 설악대교가 싱징이다. 청초호는 그 자체로도 속초8경에 들 만큼 경치가 뛰어나지만 호수 둘레를 따라 산책하기 좋아 데이트 명소로 이름 높다.

갯배는 속초 시내와 청호동을 이어주는 교통수단이었으나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관광상품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속초 청초호에는 아바이마을로 불리는 청호동이 면해 있다. 이곳 갯배는 속초 시내와 청호동을 이어주는 교통수단이었으나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관광상품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갯배의 역사는 무려 70년. 초창기 갯배는 우마차를 실을 정도로 대규모 선박이었으나 지금은 정원 35명 정도만 태울 정도로 규모가 축소됐다.

설악산에서 속초 앞바다를 향해 눈을 돌리면 두 개의 커다란 호수가 보인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속초 가볼만한곳 ‘최대게’ 속초맛집은 어선을 보유한 선주가 매일 아침 해산물을 공급하는 곳으로 원가 수준으로 신선하고 저렴한 대게 요리를 선보이는 집이다.

어선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운데 최대게는 대형창고를 운영하면서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등지에 대게, 킹크랩, 홍게를 유통시키는 중이다. 이에 가격이 비싼 수입해산물까지 원가에 맛볼 수 있다.

선주가 직판 맛집 최대게는 킹크랩과 랍스터도 원가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 맛집 DB

가게 입구에 대형수족관을 배치해 손님에게 대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최대게는 대게 요리를 갑주문할 시 광어, 점성어, 멍게, 전복, 위소라, 문어로 구성된 모둠회스끼를 비롯해 감자떡, 게살튀김, 새우초밥, 물회, 가리비젓갈, 전복죽과 같은 속초 특산물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여기에 비용을 받지 않고 대게를 깔끔하게 손질해서 손님상에 올리니 인근에 소문이 자자하다. 이에 강원도 고성맛집, 속초 동명항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대게’에서는 사이드메뉴로 게라면과 게딱지밥을 준비해두고 있으므로 점심식사 차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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