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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안전여행]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 시, 주변에 도움 요청해선 안 돼길을 묻거나, 도와주겠다며 유도해 신용카드 빼앗아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2.07 17:56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현지인의 친절함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행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를 빼앗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현지인의 친절함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르는 사람에게 길을 묻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를 빼앗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3일(일) 아침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행자가 테이블 마운틴을 방문하기 위해 My city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서 이동 중, 목적지를 물으며 접근한 범인들에게 신용카드를 빼앗겨 현금을 인출당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범인은 도보로 이동 중인 한국인 피해자에게 접근해 친절하게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고, 테이블마운틴이 목적지임을 확인하자 안전 문제로 인해 사전에 등록하고 가야 피해를 보지 않는다며 또 다른 범인에게 도와주라고 인계하여 피해자를 케이프타운 역 구내로 안내하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 시, 함부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말고 여행사나 렌터카, 지인의 도움을 받아 교통편을 마련해야 하며, 구글맵 등을 이용하여 목적지를 확인해야 한다. 사진/ 남아공관광청

역 구내에서 범인은 ATM 기계에 신용카드를 넣고 등록을 안내하면서 카드를 훔친 후, 피해자에게 비밀번호를 눌러야 카드가 반환된다며 입력을 요구했다.

피해자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게 손으로 가리고 입력하였으나 카드는 반환되지 않았고 최종 확인한 바 ATM에는 카드가 남아있지 않았다.

이렇듯 길을 묻거나 도와주겠다며 접근하여 신용카드를 훔치거나 미리 조작된 ATM으로 안내하여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남아공에서는 경비원 복장을 한 사람에게 길을 묻거나, 도와주겠다며 외국인을 유도하여 신용카드를 빼앗는 수법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므로 함부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말고 여행사나 렌터카, 지인의 도움을 받아 교통편을 마련해야 하며, 구글맵 등을 이용하여 목적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도보로 이동하면 범죄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황이 되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버스, 택시 등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수단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역 터미널 주위는 우범지역으로 특히 주의해야 하며, 기차 객실 내는 강도 우려도 매우 높아 혼자서는 이용하지 않도록 한다.

한편, 지난 1월 27일(일) 더반 워크숍 쇼핑센터 인근에서 필리핀인 2명과 함께 있던 한국인 여행자가 강도로부터 폭행당하고 지갑을 강탈 당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외국인은 범죄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교통편을 확보하고 안전한 장소만 방문하는 것이 좋다.

요하네스버그 Four ways 신호등 교차로에서는 대기 중인 한국인 탑승 차량에 권총을 휴대한 강도 2명이 접근하여 창문을 내리게 한 후, 휴대폰과 금품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사진/ 남아공관광청

이밖에 지난 1월 28(월) 저녁 요하네스버그 Four ways 신호등 교차로에서 대기 중인 한국인 탑승 차량에 권총을 휴대한 강도 2명이 접근하여 창문을 내리게 한 후, 휴대폰과 금품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신호대기 중 앞차와의 간격을 두고 정차하도록 하며, 차량에 접근 시 신속히 현장을 빠져나가야 한다. 야간 교차로 적색 신호등에서는 될 수 있는 대로 정차하지 말고 서행 운전하여 초록 불 신호를 받는 것이 좋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영사콜센터(24시): +82-2-3210-0404,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근무 시간+27-(0)12-460-2508/근무 시간 외+27(0)71-474-7458(긴급민원)/ +27(0)72-136-7615 (긴급사건·사고)으로 연락하도록 한다.

김태형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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