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새해를 맞이해 특별한 여행지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여행자마다 고민이 깊어지는 이때, 여행업계에서는 다양한 정보로 여행자와 소통에 나서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레일유럽, 새해 첫 프로모션 진행

레일유럽이 2019년 첫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유럽 대표 초고속 열차 탈리스 등 최대 55% 할인받을 수 있다.

파리, 브뤼셀,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유럽 대표 초고속 열차 탈리스는 오는 2월 26일까지 티켓을 구입하는 친구나 가족 등 2명 이상의 그룹 여행객에게 최대 5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랑스-스페인 초고속 열차 구간권도 2명 이상 여행 시 1등석 티켓을 최대 30% 할인하는 이벤트를 2월 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프랑스-스페인 초고속 열차는 파리, 마르세유,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 프랑스와 스페인 두 나라를 하루에 여행할 수 있는 국제 열차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프랑스 툴루즈까지 약 3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2개국 이상의 유럽 국가를 올봄에 여행한다면 유레일 글로벌 패스가 제격. 오는 31일부터 2월28일까지 유레일 글로벌 패스에 한해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1등석 패스를 2등석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패스 한 장으로 독일 전역을 여행할 수 있는 독일 철도 패스도 2월 1일부터 3월 29일까지 10% 할인한다.

롯데제이티비, 비행기 타고 가요 제작지원

롯데제이티비가 채널A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비행기 타고 가요를 제작 지원한다. 비행기 타고 가요는 배우 신현준과 개그맨 황제성, 아이돌 정진운과 유라 등이 출연하는 승무원 도전기가 담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롯데제이티비가 제작 지원한 추천 여행지로는 일본 다카마쓰와 필리핀 보라카이가 있다. 다카마쓰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소도시 여행지로 일본 사누끼 우동의 본 고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하늘과 땅이 맞닿은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치치부가하마는 일명 ‘인생샷’ 찍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어 현지인들의 방문도 끊이질 않고 있다.

보라카이 역시 환경 이슈로 폐쇄됐다가 최근 정비 단계를 거쳐 재개장한 곳으로 실제 여행객들과 출연자들이 함께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웹투어 추천, 1월 검색량 많은 여행지는?

웹투어는 2019년 1월 한 달간 집계한 웹투어 사이트 내 해외여행지 검색순위 1~10위를 발표했다.

1위로 다낭이 선정됐으며, 홍콩과 블라디보스톡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4위는 대마도, 5위 동유럽, 6위 보라카이, 7위는 괌, 8위는 대만, 9위는 오사카, 10위는 발리가 그 뒤를 이었다.

웹투어는 그중에서도 다낭과 함께 블라디보스토크를 추천했다. 다낭은 사계절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휴양지로 항공, 호텔, 자유여행은 물론 패키지까지 고루 판매되는 인기 여행지다.

끝없이 펼쳐진 해변이 있는 다낭과 근교도시 호이안,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였던 후에를 함께 다녀오는 일정이 일반적이다. 다낭 대성당, 바나힐 국립공원 등 프랑스 지배를 받던 시절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어 유럽풍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가성비 좋은 블라디보스토크는 최근 몇 년째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비행거리 2시간 거리대의 인근 아시아 국가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매력적이며, 항공편도 많아 여행경비가 저렴해진 덕분에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는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으로 가까운 우골나야 또는 하바롭스크까지 함께 다녀오는 일정도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