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문화재단, ‘안평대군의 비밀정원’ 전시 연계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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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문화재단, ‘안평대군의 비밀정원’ 전시 연계 세미나 개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1.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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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부터 5시까지 운영, 관람료는 무료
춘천시문화재단은 2019년 1월 31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안평대군의 비밀정원 – 비해당48영의 현대적 상상화」 전시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춘천시문화재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2019년 1월 31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안평대군의 비밀정원 – 비해당48영의 현대적 상상화」 전시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비해당48영(匪懈堂四十八詠)의 성립배경과 체제>를 주제로 전시 연계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었던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이 인왕산 골짜기에 지은 사저 ‘비해당’으로부터 출발한다. 안평대군은 ‘비해당’ 안팎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 연못과 바위 등에서 48경을 찾아내 48수의 시를 지었는데, 집현전 학자들을 초청해 이에 운자(韻字)를 따서 시를 덧붙이게 한 것을 ‘비해당48영’이라고 부른다.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어 비밀정원이 되어 버린 ‘비해당’의 신비로움에 영감을 얻은 김근중, 정혜경, 허미자 외 13명의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해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춘천시문화재단에서는 관람객들이 더 넓고 깊은 시선으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연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이자 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협회 심사위원 역임·한국문인화협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전주대학교 유영봉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비해당48영(匪懈堂四十八詠)의 성립배경과 체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관람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안평대군의 삶, 집현전 학자들과 논의했던 이상세계,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비해당’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중앙의 우수한 전시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모한 「미술창작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편,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은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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