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프린세스 호, 대규모 재단장 마치고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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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프린세스 호, 대규모 재단장 마치고 운항 재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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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LA에서 미서부 항해 시작
프린세스 크루즈의 대표적인 대형 크루즈 선박인 로얄 프린세스호가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오는 3월 23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서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 프린세스 크루즈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프린세스 크루즈의 대표적인 대형 크루즈 선박인 로얄 프린세스(Royal Princess) 호가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오는 3월 23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서 운항을 재개한다.

3,560명이 승선할 수 있는 로얄 프린세스 호는 프린세스 크루즈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17척의 선박 중 가장 규모가 큰 14만톤급 선박으로, 지난 2013년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가 대모(God Mother)의 자격으로 명명식을 거행하며 전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특히, 로얄 프린세스 호는 승객들에게 매일 즐거움을 제공하는 거대한 아트리움인 ‘피아자’를 비롯해, 바다위를 걷는듯한 경험을 안겨주는 씨워크(Sea Walk), 프린세스 크루즈 최대 규모의 스파 시설인 엔클라브(Enclave)와 각종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터스 스파, 생방송 스튜디오, 성인 전용 시설인 생츄어리 등을 선보이며, 전세계 크루즈 비평가 및 전문 매체로부터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로얄 프린세스 호가 재단장을 마치고 로스 앤젤레스에서 운항을 재개하는 이유도 남다르다. 지난 1965년 단 1척의 크루즈 배로 여행 사업을 시작한 프린세스 크루즈의 첫번째 노선이 로스 앤젤레스에서 멕시코까지 가는 일정이었다.

현재 프린세스 크루즈는 매년 전세계 200만명의 승객들을 360개 이상의 기항지로 안내하는 세계적인 크루즈 회사로 성장했다.

로얄 프린세스 호는 오는 3월 23일부터 4월말까지 로스 앤젤레스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미서부 항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서 프린세스 크루즈의 가장 주요 여행지인 알래스카 성수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는 캐나다 밴쿠버와 알래스카를 연결하는 7일짜리 알래스카 노선에 배치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개척한 선사로 올해 알래스카 항해 50주년을 맞이하며 전세계 크루즈 선사 중 가장 많은 여행객을 알래스카로 안내했다.

금년 일정에서도 케치칸, 주노, 스케그웨이와 글래시어 베이 국립공원 등 알래스카의 주요 기항지와 빙하를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9월말에 알래스카 항해가 끝나면 로얄 프린세스 호는 로스앤젤레스로 귀환해 미서부 크루즈 일정에 다시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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