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해외여행에 대한 인기는 2019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19년은 황금연휴로 불리는 시기가 많아 여행의 열기를 더욱 지피고 있다. 이에 여행사에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특별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와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나섰다.
모두투어, 이색 마라톤 여행 선봬
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가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이색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3월, 남태평양의 대표 휴양지 사이판에서 개최되는 2019 사이판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휴양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여행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리조트와 관광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사이판에서의 힐링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청정자연과 어우러진 코스로 전 세계 마라톤 애호가로부터 호평 받고 있는 사이판 국제 마라톤 대회는 국제마라톤 및 장거리 레이스연맹(AIMS)이 공식 인증하는 정식 국제 스포츠 대회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 알려져 매년 참가인원이 늘고 있는 남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의 대표 스포츠 축제이다.
이번 대회는 풀 코스(42.195km), 하프 코스(21km), 10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두투어 상품에는 10km 코스 참가가 기본으로 포함되는 한편 본인이 원할 경우 풀 코스, 하프 코스로 문의 후 변경 가능하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메달, 완주 증명서와 함께 시상식 연회장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경기 후 남, 여 1위부터 3위까지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모두투어는 3월 9일에 개최되는 대회 일정에 맞춰 6일부터 8일 사이 출발하는 사이판 여행상품을 4일과 5일 일정으로 선보인다.
하나투어, 설 연휴 해외여행 ‘동남아’ 수요많아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9년 설 연휴 여행기간(2월 1~5일 출발) 해외여행수요는 15일 기준 4만1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이 중 동남아, 일본, 중국 비중이 87.0%로, 연휴를 활용한 단거리 지역 여행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수요가 전체의 51.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 24.2%, 중국 11.4% 등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지역에서는 유럽이 7.4%로, 2017년과 2018년의 3.4%, 5.2% 대비 크게 증가했다. 동남아 내 비중은 베트남(35.7%), 태국(22.5%) 순으로 나타나, 설 연휴에도 베트남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2월 1일부터 5일 사이 출발일별 비중으로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2일 출발이 28.7%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연휴 이틀째인 3일이 20.2%, 연휴 전날인 1일은 19.3%로 나타나, 이번 설에도 연휴 초반 해외여행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