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분노케 한 골목식당 피자집 사장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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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분노케 한 골목식당 피자집 사장 “다음 기회에...”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1.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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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단 맞이한 피자집 현장, 충격의 연속
백종원 분노하게 만든 피자집 사장의 신메뉴.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백종원의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사장이 역대급 불친절로 백종원 대표와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포방터시장 홍탁집아들을 넘어선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숙대입구 근처인 청파동 하숙골목에서 이어진 솔루션 과정을 담았다.

역시 눈길을 끌어당긴 것은 청파동 피자집 사장. 시식단 방문을 앞둔 피자집 사장은 식당 테이블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MC 조보아는 시식단 방문 전 피자집을 찾았다. 피자집 사장은 조보아에게 "백종원 대표가 지적한 의자를 치웠다"며 변화의 의지를 보였다. 이어 "잠발라야를 준비했다. 미국 남부 지방의 음식이다. 미국 남부에는 특색 있는 음식이 많다"며 새로운 메뉴를 소개했다.

잠발라예에 이어 멕시코풍 닭국수도 예고했다. 피자집 사장은 "삼계탕 느낌의 수프에 또띠아, 소면을 넣을 것이다. 청양고추를 넣어서 매운 맛을 낼 거다. 예전에 많이 해 봤고 조리 방식이 단순한 편이라 회전률이 좋은 요리"라며 자신했다.

마침내 방문한 시식단. 피자집 사장의 호언장담과 시식단(숙명여대 학생 10명)은 황당한 상황에 놀랐다.

피자집 사장은 시식단을 향해 "시판 중인 요리가 아니라서 메뉴판이 없다. (요리가)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 시간 안 되시면 다음 기회에"라고 말했다. 어이없는 매너에 당황한 시식단 중 일부는 먹어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백종원 대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 SBS

모니터로 지켜보던 백종원은 "아무리 시식단이라도 저러면 안 된다. 손님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맛도 중요하지만 빠르게 준비되는 메뉴가 필요하다.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는 것 같다. 연습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피자집 현장은 충격의 연속이었다. 학생 시식단은 터무니없는 음식 조리 시간과 서비스에 불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45분 만에 닭국수가 나왔고, 피자집 사장님은 양해 한 마디 없이 젓가락 대신 포크를 건넸다.

피자집 사장은 국물을 요구하는 시식단에게 "원래는 (국물) 더 안 주는 거다"라고 말했고, 시식단은 “맛은커녕 사장님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 비주얼을 보고 국물이 없는 걸 알 수 있는데. 면이 퉁퉁 불었다. 배가 고팠는데 손이 안 간다"며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피자집 사장의 반응은 더 놀라웠다. 시식단 반응에 피자집 사장은 “그냥 남기는 게 어떠냐”고 말했고, 백종원 대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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