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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명사들이 추천하는 ‘나의 삼수이포’ (2)스토리를 품은 건축물홍콩 사학자 조셉 팅 교수가 소개하는 삼수이포 유서 깊은 건축물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1.02 18:50
홍콩 명사들이 추천하는 ‘나의 삼수이포’ 2탄은 ‘역사의 발견:과거의 이야기를 품은 건축물’이다. 사진은 메이호하우스.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홍콩 명사들이 추천하는 ‘나의 삼수이포’ 2탄은 과거의 이야기를 품은 건축물 편이다. 이번에 삼수이포 건축기행을 안내할 명사는 홍콩의 유명 사학자 조셉 팅(Joseph Ting).

홍콩 역사학계 저명한 학자인 조셉 팅 교수는 삼수이포를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현재와 과거,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홍콩 역사학계 저명한 학자인 조셉 팅 교수. 사진/ 홍콩관광청

그는 옌차우 스트리트만 거닐어도 통라우 스타일의 중국식 공동주택 사이사이로 신고전주의 스타일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며 대표적으로 ‘삼수이포 경찰서’를 예로 들었다.

그밖에 팅 교수가 추천한 건축여행지는 메이호하우스 박물관 유적, 가든 컴퍼니, 귀중한 피의 수녀원, 삼수이포공원, 중국인공공의료원과 다양한 사원 건축물이다.

시장 특유의 활기가 가득한 홍콩 삼수이포에서 유서 깊은 건축물이 들려주는 홍콩의 역사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공공주택 역사를 한눈에! 메이호하우스 박물관 유적

1950년대부터 1970년대 홍콩의 공공주택의 발전사를 상세하게 알 수 있는 메이호하우스. 사진/ 홍콩관광청

메이호하우스 박물관 유적은 1950년 이후 홍콩 사회와 생활 전반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원래 이곳은 섹킵메이 에스테이트(Shek Kip Mei Estate)라고 해서 1953년 대화재로 집을 잃은 5만8000명의 이재민을 위해 지어진 홍콩의 첫 공공주택이 자리한 곳이었다.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에 아시아 퍼시픽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광스러운 건물로 메이호하우스라는 이름 아래 유스호스텔로 사용 중이다.

또한 삼수이포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메이호하우스 뮤지엄으로도 운영한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 홍콩의 공공주택의 발전사를 상세하게 알 수 있는 곳. 삼수이포역 D1 출구에서 7분거리.

홍콩 최대 제빵 브랜드 ‘가든 컴퍼니’

홍콩 최대 제빵 브랜드 ‘가든 컴퍼니’는 아시아 최초로 케이크와 빵을 대량 생산했다. 사진/ 홍콩관광청

가든 컴퍼니는 홍콩에서 가장 사랑받는 제빵 브랜드 중 하나로 아시아 최초로 케이크와 빵을 대량 생산한 곳이다.

홍콩에서 가장 긴 도로인 캐슬 피크 로드(Castle Peak Road)에 자리 잡은 이곳은 1950년대 전성기 때는 하루 5000kg 이상의 비스킷을 생산했다고 한다.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 랜드마크에서 인증사진 한 장 남기는 센스! 삼수이포역 D1 출구에서 5분 거리.

자선단체의 상징, 귀중한 피의 수녀원

빈곤한 사람들에게 안식처와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던 귀중한 피의 수녀원. 사진/ 홍콩관광청

귀중한 피의 수녀원(Precious Blood Convent)은 1929년 문을 연 이후 지역 사회복지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 빈곤한 사람들에게 안식처와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버려진 아기들을 위한 고아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은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지는 않지만 자선단체의 상징이자 불우한 이들을 위한 헌신의 상징으로 존경받고 있다. 아직은 외부에서 관람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자. 삼수이포역 D1 출구에서 5분 거리.

이쿡 스트리트의 간판, 중국인 공공의료원

이쿡 스트리트에 자리 잡은 삼수이포 중국인 공공의료원. 사진/ 홍콩관광청

이쿡 스트리트에 자리 잡은 삼수이포 중국인 공공의료원(Sham Shui Po Chinese Public Dispensary) 역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건축물이다.

이쿡 스트리트라는 이름도 광둥어로 병원을 뜻하는 ‘이쿡’에서 따왔다. 이 유서 깊은 건축물은 1930년대 이 지역에 부족하던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어졌다. 현재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지 않지만 멋진 아르데코 건축물은 밖에서 구경하는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건물 기둥은 서양식이지만 발코니 난간은 대나무 그림이 새겨진 중국 도자기 타일로 꾸며졌다. 동서양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주는 이 건축물은 삼수이포역 A2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다.

빅토리아하버 서쪽을 사수하라, 삼수이포경찰서

가장 오래된 블록C에 5개 빌딩으로 구성된 삼수이포 경찰서. 사진/ 홍콩관광청

삼수이포는 1925년 경제 위기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범죄율까지 증가하면서 지역민 삶의 질이 바닥에 떨어졌다. 이에 빅토리아하버 서쪽 지역을 감시하는 차원에서 삼수이포 경찰서(Sham Shui Po Police Station)를 세우게 됐다.

가장 오래된 블록C에 5개 빌딩으로 구성된 삼수이포 경찰서는 팔머 앤 터너 아키텍트(Palmer and Turner Architects)가 중국 전통양식과 서구 건축양식을 혼합해 설계했다.

특히 돌기둥이 지붕을 떠받치는 형태의 콜로네이드 양식이 돋보이는 옥상과 아치 꼭대기를 돌로 마감하는 키스톤 스타일은 눈여겨보도록 하자. 삼수이포역 A1 출구에서 7분 거리.

포로수용소의 흔적을 찾아라, 삼수이포 공원

1920년대 군인들이 주둔하던 삼수이포 막사 자리에 건설된 삼수이포 공원. 사진/ 홍콩관광청

삼수이포 공원(Sham Shui Po Park)은 1920년대 군인들이 주둔하던 삼수이포 막사 자리에 건설되었다. 또한 일부 지역은 홍콩의 일제강점기 동안 포로수용소가 되었던 곳으로 역사적으로 기억될 만한 곳이다.

고요하고 평온한 녹색지대를 거닐다 보면 1989년부터 1991년 사이 포로수용소에서 사망한 이들을 기리는 금속 기념비와 만날 수 있다. 층샤완역과 삼수이포역 사이에 위치. 각기 7분 거리.

홍콩의 마르스를 만난다, 콴타이 사원

중국의 링난 지역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콴타이 사원. 사진/ 홍콩관광청

전쟁과 정의의 신을 모시는 콴타이 사원(Kwan Tai Temple)은 1891년 지어진 2등급의 역사 건축물(Grade II Historic Building)이다. 거대한 청동 종과 언월도를 포함해 중국의 링난 지역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좋은 예로 꼽힌다.

음력 6월 24일이면 콴타이의 탄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군중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성전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으므로 삼수이포 방문 시 꼭 들러보자. 삼수이포역 A1 출구에서 7분 거리.

한 코스로 돌아보는 삼 타이츠 사원과 팍타이 사원

한 공간에 위치해 한 코스로 둘러보면 좋은 곳이 삼 타이츠 사원과 팍타이 사원. 사진/ 홍콩관광청

한 공간에 위치해 한 코스로 둘러보면 좋은 곳이 삼 타이츠 사원과 팍타이 사원(Sam Tai Tsz Temple and Pak Tai Temple)이다. 삼 타이츠 사원은 1898년 치명적인 전염병이 삼수이포를 휩쓸고 간 이후 수호신 삼 타이츠를 기리기 위해 이주민 하카족이 건설했다. 청 왕조가 남긴 문화유적이 가득한 곳.

바로 옆 팍타이 사원은 바다의 신 팍타이를 기리기 위해 지역 어민들이 1920년에 지은 사원이다. 삼수이포역 A2 출구에서 5분 거리.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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