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설인아도 입었다, 홍콩여행 치파오 붐 “업체에서 빌릴까, 한국에서 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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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설인아도 입었다, 홍콩여행 치파오 붐 “업체에서 빌릴까, 한국에서 사갈까”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2.18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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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심혜진, 설인아 홍콩여행 치파오, 청삼 인증샷
홍콩 명소에서 ‘화양연화’의 장만옥처럼 치파오 차림으로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출해보자. 사진/ 화양연화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15일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 ‘부모님과 함께 가는 가족여행’을 주제로 심혜진, 설인아가 모녀 콘셉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홍콩 전통의상을 차려 입고 현지 인증샷에 나섰다. 설인아는 화려한 꽃무늬가 들어간 붉은색 치파오를 골랐고, 심혜진은 남성용 전통의상 ‘청삼’을 선택했다.

설인아는 화려한 꽃무늬가 들어간 붉은색 치파오를 골랐고, 심혜진은 남성용 전통의상 ‘청삼’을 선택했다. 사진/ 배틀트립

심혜진·설인아는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 뿐’이라는 일념 하에 홍콩 인생샷 명소를 두 발로 누볐다. 특히 센트럴의 퀸스로드, 할리우드로드 일대는 인생샷을 찍기 좋은 홍콩 명소가 모여 있어 포토 플레이스로 꼽힌다.

홍콩 명소에서 ‘화양연화’의 장만옥처럼 치파오 차림으로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일은 어느덧 예능 프로그램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동상이몽2의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도 ‘홍콩 무비투어’를 위해 치파오를 입었고 tvN ‘짠내투어’ 박나래도 홍콩여행 시 치파오를 갖추어 입어 화제가 됐다.

tvN ‘짠내투어’에서 박나래도 치파오를 갖추어 입어 화제가 됐다. 사진/ 짠내투어

장만옥의 화양연화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치파오는 깃이 트인 차이나칼라에 하의의 깊은 슬릿이 특징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특별한 노출 없이도 치파오는 관능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만주족의 전통의상이었던 치파오가 중국 여성들의 대표적 전통 의상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근대기 이후이다.

중국 본토에서는 자본주의적이고 봉건주의적이라는 이유로 차츰 냉대 받게 된 것에 비해 영국령이었던 홍콩에서는 꾸준히 사랑을 이어왔다. 지금은 홍콩이든 중국 본토든 할 것 없이 웨딩 혹은 파티용 의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장만옥의 화양연화를 보면 치파오는 깃이 트인 차이나 칼라에 하의의 깊은 슬릿이 특징이다. 사진/ 클룩

치파오 현지 대여 가격은 한화 1인 4만3300원이며, 촬영패키지는 8만5100원이다. 1회 대여 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종일 입을 수 있다. 촬영 패키지의 경우 세 군데 장소에서 두 시간 가량 촬영하게 된다. 예약 필수.

현지에서 치파오를 빌리는 게 부담스럽다면 한국에서 준비해가는 것도 좋다. 맞춤 치파오의 경우 10만 원을 웃돌지만, 기성복 치파오의 경우 온라인 매장에서 2만 원대에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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