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만나는 여행지, 동해 바다와 가장 가까운 해안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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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만나는 여행지, 동해 바다와 가장 가까운 해안도로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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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금진해변에서 심곡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헌화로
가슴 시원한 파도 소리, 상쾌한 바닷바람 이 모든 걸 즐기기 좋은 곳으로 강릉 해안도로를 추천한다. 사진/ 강릉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더 추워지기 전에 이번 주말에는 시원한 파도 소리, 상쾌한 바닷바람을 만끽해 보자.

강릉 금진해변에서 심곡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헌화로’라 한다.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인접한 차도로 알려진 헌화로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수로부인의 전설에서 따온 명칭이다.

헌화로가 바다와 가까울 수 있는 것은 도로를 개설할 때 바다를 메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진/ 강릉시

신라시대 한 노인이 있어 강릉 태수의 부인이자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에게 꽃을 꺾어 바치며 헌화가를 지어 불렀다고 한다.

헌화로가 바다와 이처럼 가까울 수 있는 것은 도로를 개설할 때 바다를 메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길을 달릴 때면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특히 2008년 보수공사를 통해 1.2m 높이의 울타리를 70cm로 낮춰 동해바다의 웅장한 절경을 더 면밀히 감상할 수 있다.

주문진은 정겨운 시골 어촌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자 관광객의 유입으로 상업도시화 되어가는 두 가지 상반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사진/ 강릉시

그런가 하면 강릉 주문진은 정겨운 시골 어촌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자 관광객의 유입으로 상업도시화 되어가는 두 가지 상반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곳에서는 상인과 관광객이 생선을 사이에 두고 흥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가 하면 어선의 출항 준비 광경과 배를 수리하거나 그물을 깁는 모습, 어부들이 식사하는 모습, 배를 지키는 아주머니의 모습 등 대낮의 주문진은 살아 펄떡이는 생선처럼 싱싱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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