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거리 짧고 특급호텔 이용하는 ‘대만 가오슝’ 골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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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거리 짧고 특급호텔 이용하는 ‘대만 가오슝’ 골프투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1.12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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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항공여행, 제주항공 이용한 대만 가오슝 골프상품 출시
2018년 겨울 타이페이골프여행, 대만골프투어 전문 ‘보령항공’에서, 애경그룹 제주항공을 이용한 대만 가오슝 골프투어를 출시했다. 사진/ 가남C.C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대만의 북쪽 관문이 타이베이라면 가오슝은 한국의 부산 개념으로 국토 최남단에 위치해 있다.

가오슝은 중국 전통문화유산이 다수 위치한 데다 항구 도시 특유의 화려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한국인 여행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8년 겨울 타이페이골프여행, 대만골프투어 전문 ‘보령항공’에서, 애경그룹 제주항공을 이용한 대만 가오슝 골프투어를 출시했다.

대만골프투어 전문 ‘보령항공’에서, 애경그룹 제주항공을 이용한 대만 가오슝 골프투어를 출시했다. 사진/ 남일 C.C

오는 12월 4일부터 2월 27일까지 매주 4회 44항차가 계획된 이번 투어는 3박4일부터 5박6일까지 다양하게 상품을 구성,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구정연휴를 알차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날씨가 좋은 11월부터 3월말까지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대만 가오슝 골프의 장점이라면 제주항공 이용 시 비행시간이 3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귀국 시에는 2시간 30분으로 운항시간이 줄어든다. 가오슝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는 20분 거리로 이동시간이 짧다.

12월부터 2월에 이르는 동안 대만의 기후는 18~23도로 따뜻한 데다 한국의 청명한 가을 날씨를 연상시킬 만큼 날이 좋아 기분 좋은 라운딩이 가능하다.

라운딩 실전이 펼쳐지는 가남cc, 남일cc, 남보cc, 산호관cc, 신의cc ,영안cc 역시 각각의 이동거리가 30분에서 50분 사이로 가까워 매일 다른 골프장을 선택해 새로운 기분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대만 가오슝 골프투어는 매일 라운드 후 골프장에서 시내로 이동하며 시내관광, 육합야시장을 무료로 관광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가오슝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묘한 도시로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3대 야시장 중 하나인 육합야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 보령항공여행

가오슝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묘한 도시로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3대 야시장 중 하나인 육합야시장(六合夜市), 대만 최대 규모의 불광사, 태곳적 자연이 보존된 원시림과 그리고 시즈완(西子灣)의 석양, 연지담, 중앙공원은 아시아 최고의 풍광으로 꼽힌다.

가오슝 도시투어의 경우 신쿠쟝 상권, 싼뚜어 상권 등 대형 백화점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업거리에 리우허야시장, 싱싱야시장, 치진해산물거리 등의 먹거리 타운을 더하면 최고다.

타이완 여행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미식이다. 전 골프 코스를 통해 선보이는 상하이 코스요리, 해산물 위주의 광동식 샤브샤브 석식, 외부 딤섬 뷔페는 기억에 길이 남을 최고 만찬이 될 것이다. 매일 저녁 음식점을 바꾸어 가며 맛보며 먹는다는 것이 특징.

숙박의 경우 특급 85 스카이 타워호텔 및 그랜드 한라이호텔 또는 동급 숙박을 제공한다. 2인 1실이 기본.

85 스카이 타워호텔

시내에 위치한 85스카이타워호텔은 미삭투어로 유명하다. 사진은 이 호텔이 자랑하는 딤섬요리. 사진/ 보령항공여행

시내에 위치한 85스카이타워호텔은 1층에서 8층까지가 백화점이고, 9층에서 45층까지가 호텔 객실로 공항에서 약 7.6km 거리에 위치한 가오슝 시내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 지하철 삼다상관(Sanduo shopping district) 역이 있어 도시투어를 즐기기에도 매우 편리한 이곳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객실수 592실에 달하는 특급호텔인 85스카이 타워호텔은 레스토랑, 세탁서비스, 주차장, 주차서비스, 헬스클럽,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헬스장, 수영장은 무료이다. 객실 내에서는 샤워시설과 욕조를 분리하여 편의를 증대했다. 조식 이용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이다.

그랜드 한라이호텔

가오슝을 제대로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에게 알맞은 호텔인 '그랜드 한라이' 사진은 1등 레스토랑. 사진/ 보령항공여행

공항에서 약 8.4km 거리에 위치한 한라이호텔은 홀리 로사리 성당, 애하, 신굴강 등 가오슝 명소를 거느리고 있어 가오슝을 제대로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에게 알맞은 호텔이다.

한라이 호텔 역시 한라이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으며 커피숍, 식당은 물론 24시간 룸서비스가 제공되는 호텔이다. 무엇보다 엘리베이터 관리인이 있다. 호텔에서 나오면 열정과 흥겨움이 넘치는 그랜드 한라이 호텔은 그 자체로 가오슝의 또 다른 즐길 거리이다.

객실 수는 540실, 헬스장과 수영장 무료, 조식 이용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이다.

남일 C.C

대만 남부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인 남일 C.C은 평지, 호수, 산림이 한 데 어우러져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사진/ 보령항공여행

대만 남부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인 남일 C.C은 평지, 호수, 산림이 한 데 어우러져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지만 홀의 길이가 길어 호수 위 위치를 잘 파악해야 한다.

남일 C.C은 OB가 잘 나는 악명 높은 구장으로 대만 남부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특히 티업 지점이 다른 곳과 달리 블루, 화이트, 실버, 레드 네 군데이고 벙커가 57개, 연못이 11개로 구성되어 있어 모든 홀을 라운딩할 때 연못을 끼고 도는 특징이 있다.

개장일은 1995년, 잔디는 버뮤다419, 그린 Tif-Taiwan이며 18홀파에 총거리 7271야드, 파72이다.

신의 C.C

가오슝 고지대에서도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업다운이 잘 안배되어 있는 신의 골프클럽. 사진/ 보령항공여행

대만 제지회사인 영풍기업 소유의 신의 C.C은 관리가 잘 되어있는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가오슝 고지대에서도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업다운이 잘 안배되어 있다. 배수 또한 완벽하며 그린의 속도는 8.5에서 9 사이로 국내외 골프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제5홀은 특별히 미인홀이라 불린다.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은 크고 작은 연회에 적합한데 지역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고객을 맞이한다. 신의 골프클럽이 위치한 따수구는 탁월한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품질 좋은 파인애플이 생산되는 곳이다.

대만의 유명 간식 펑리수(파인애플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있어 선물용으로 구입해도 좋다. 개장일은 1989년, 잔디는 버뮤다 그래스, 18홀파에 총길이 7377야드, 파72이다.

남보C.C

페어웨이가 넓어 편안하게 라운드 할 수 있는 남보C.C는 그러나 보기보다 까다롭다. 적절한 도그레그홀이 끝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골프코스로 악명 높다.

무엇보다 A, B 코스의 전경이 좋으며 C코스는 페어웨이 굴곡이 심하고 그린이 보이지 않는 도그레그홀이 많아 매샷 공략 포인트를 제대로 잡아야 평소 점수를 유지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에 객실 25개가 있으며 최근 대대적인 페어웨이와 그린 작업으로 한결 부드러운 라운딩을 할 수 있다. 2011년 아시아에서 유일한 유기농으로 선정된 골프장이다. 개장일 1984년, 잔디는 버뮤다 그래스, 27홀에 총길이 9600야드, 파108이다.

산호관C.C

산호관C.C(구 태봉)은 국제 규격의 코스를 자랑하는 곳으로 27홀이 각각 다르게 설계되어 있다. 대만의 엄격한 규정과 국제 규격을 갖춘 만큼 예비 프로골퍼들이 테스트를 거치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만의 한라이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은 특1금 수준을 자랑한다.

개장일 2007년, 설계자는 일본 H.Ishizaki, 잔디는 버뮤다 그래스419, 그린 Tif-Taiwan이며 27홀에 총길이 1만523야드, 108파이다.

가남C.C

벙커 배치, 디자인, 해저드 등 곳곳에 신경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한 가남 골프코스. 사진/ 보령항공여행

아름다운 코스설계로 유명한 가남C.C은 클럽하우스부터 코스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깔끔한 조경이 돋보인다. 벙커 배치, 디자인, 해저드 등 곳곳에 신경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하며 아웃코스의 경우 오르막이고, 인코스는 내리막이다.

산악형 구릉지골프장으로 전장은 짧으며, OB가 없지만 언둘레이션이 매우 심하고 페어웨이가 좁다. 그린이 3단 그린으로 작으며 3퍼팅은 기본인 코스가 많다.

인공호수와 벙커가 산재되어 있어 정확한 방향성과 아이언샷이 요구되는 코스로 초보자에겐 어렵고 보기플레이 이상에게는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킨다.

1995년개장, 설계는 Willard C. Byrd & Associates, 잔디는 버뮤다그래스이며 18홀, 72파 6825야드이다.

대만 가오슝 골프여행상품은 제주항공을 이용한 상품으로, 상품가격은 3박4일 72홀 라운딩이 125만원부터다. 사진/ 보령항공여행

대만 가오슝 골프여행상품은 제주항공을 이용한 상품으로, 상품가격은 3박4일 72홀 라운딩이 125만원부터, 5박6일 126홀 라운딩이 169만원부터이다.

11월부터 3월까지 제주항공(수화물 2개 20kg)을 이용한다. 시차로 인해 인천공항 출발시간은 오후 2시 45분이고 가오슝 도착시간은 오후 4시 4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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