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태평양 무역·관광 진흥위해 1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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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태평양 무역·관광 진흥위해 100만 달러 지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1.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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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교역·투자 및 인적교류 등 지속가능발전 모색
지난 10월 2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누리룸에서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이상렬 심의관 주재로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가 열렸다. 한-태평양도서국 간의 관광진흥을 맡은 남태평양 관광기구 박재아 상임이사가 관광진흥 전략 및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남태평양관광기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지난 23일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주최로 13개 태평양도서국 및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사무국 고위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부는 이날 열린 5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The 5th Korea-Pacific Islands Senior Officials’ Meeting)에서 한-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 Forum)에 협력기금(총 100만 미국달러)을 약정하는 서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태평양도서국포럼 협력기금이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 기금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간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2008년에 설립되었다. 그 동안 주로 기후변화, 해양오염 등 환경의제를 해결하는데 주로 본 기금을 사용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한-태평양 도서국 양측의 상호교역·투자 및 인적교류를 증진시키는 등 새로운 협력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무역·관광부문의 협력사업을 신설하는데 합의했다.

무역진흥은 한국수입협회(Korea Importers Association)가, 관광진흥은 남태평양 관광기구(South Pacific Tourism Organisation) 박재아 상임이사가 담당한다.

한국수입협회 조중현 실장은 “자원이 풍부한 태평양 도서국에서 생산한 물품들과 원자재를 경쟁력있게 가공, 생산, 수출하는 일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수입협회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5만여 공급선으로부터 주요 원자재부터 완제품, 첨단소재, 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우리나라 시장에 소개하고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관이다.

이어, 남태평양 관광기구 박재아 상임이사는 모든 태평양 도서국이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각 섬의 차별적인 매력들을 발굴해 소개하고, 다양한 테마와 목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드는 브랜딩 전략, 호주, 뉴질랜드, 하와이 등과 연계한 새로운 항공루트 개발, 롱스테이, 배낭여행, 크루즈 등 다양한 수요개발, 현지인 교육, 재해방지시설 확충 등 ODA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시장 개발 등 태평양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연간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제 5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에는 피지, 파푸아뉴기니, 키리바시, 나우루,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투발루, 바누아투, 솔로몬제도, 사모아, 통가, 쿡제도, 팔라우, 니우에를 대표하는 대사 및 장관급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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