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하는 패키지 여행사 “10월 성적 소폭 상승”
상태바
반등하는 패키지 여행사 “10월 성적 소폭 상승”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1.01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투어, 29만 2000여 명 · 모두투어, 16만 5000명 기록
그동안 하향세를 보였던 패키지 여행사 해외여행 수요가 10월에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 하나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그동안 하향세를 보였던 패키지 여행사 해외여행 수요가 10월에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나 지난 10월 성적은 황금연휴 등이 없음에도 늘어난 것으로 여행사 실적 반영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에 주요 패키지 여행사 10월 실적을 살펴봤다.

하나투어는 2018년 10월 자사의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가 29만 2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하나투어는 2018년 10월 자사의 해외여행수요가 29만 2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사진/ 하나투어

지난달 해외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35.1%)>일본(33.0%)>중국(15.6%)>유럽(8.4%)>남태평양(4.4%)>미주(3.4%) 순이었다.

전년 대비 여행수요는 중국(+36.2%)과 유럽(+17.8%)이 지난달에 이어 두 자리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간 일본으로 쏠렸던 단거리 여행수요가 중국내륙과 러시아 등으로 일부 흡수된 영향이다.

쌀쌀한 계절을 맞아 동남아(+4.6%)로 향하는 여행수요도 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태평양의 경우 태풍 '위투'가 할퀴고 간 사이판 여행수요가 18.0%가량 줄었으나, 괌, 팔라우 등이 늘며 결과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0.9% 증가를 나타냈다. 이밖에 일본(-10.3%)과 미주(-14.3%)는 여행수요가 작년보다 줄었다.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지난 10월 16만 5000명의 해외여행과 9만 2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을 달성했다. 사진/ 모두투어 네트워크

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가 지난 10월 16만 5000명의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9만 2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을 달성했다.

역대 최장 연휴로 호황을 누렸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성장을 달성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란 평가속에 여행상품 판매가 9.6% 성장을 기록했다.

역대 최장 연휴로 호황을 누렸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성장을 달성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란 평가속에 여행상품 판매가 9.6% 성장을 기록했다. 사진/ 모두투어 네트워크

특히 중국이 50% 이상 성장으로 사드 이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유럽이 20% 넘는 성장을 기록해 매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분석 또한 나오고 있다.

동남아와 남태평양도 플러스 성장을 달성한 가운데 자연재해 악재로 고전중인 미주와 일본은 하락세를 보였다. 견조한 10월 실적으로 4분기 전망을 밝게 한 모두투어는 내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최대 할인행사인 메가세일을 통해 연말과 연초의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