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찬바람이 불어올수록 겨울 왕국 노르웨이는 여행자 방문 준비에 바빠진다. 아름다운 숲과 빙하로 유명한 노르웨이는 유럽의 여유를 간직한 여행지로 몸도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여행을 여행자에게 선사한다.
더불어 선상에서 파티를 즐기는 크루즈도 타고, 노르웨이 대자연이 선물한 피오르드도 바라보며 특별한 유럽에서의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유럽 여행지로 손색없는 곳이 바로 노르웨이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 노르웨이의 3대 피오르드 중 한 곳으로 알려진 송네피오르드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송네피오르드 관광청의 하우디 하우게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오로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르웨이 대자연
보통 한국여행자들에게 노르웨이는 오로라 여행지로 크게 알려져 있다. 실제로 노르웨이 여행을 준비하는 대다수의 한국 여행자라면 오로라를 만나기 위해서이다.
이런 까닭에 노르웨이를 찾는 한국인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무려 12만 540박을 한국 여행자가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우디 하우게 송네피오르드 관광청 이사는 “노르웨이에서도 한국 여행자의 관심사를 분석하고 여행자에게 내세울 수 있는 매력들을 노르웨이와 한국 여행업계와 공유하고 있다”며 “노르웨이의 진정한 매력은 오로라뿐만이 아니라 대자연 그 자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노르웨이의 경이로운 대자연은 1년 365일 언제나 만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빙하가 만들어낸 지형인 피오르드는 웅장한 절벽과 거대한 협곡이 조화를 이뤄 여행자를 압도하는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대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지는 송네피오르드
피오르드는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깁고 좁은 만을 의미하는데, 피오르드 어원 자체가 노르웨이어로 노르웨이에서 가장 잘 발달해 있는 지형이다.
하우디 하우게 이사는 “송네피오르드는 이런 노르웨이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송네피오르드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피오르드로 길이가 무려 204k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송네피오르드의 최대 수심 또한 무려 1307m로 63빌딩이 4.7개를 수직으로 세운 높이와 맞먹는다. 뿐만 아니라 피오르드를 감싸고 있는 절벽의 높이 또한 평균 1000m에 달해 경이로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그녀는 “노르웨이의 청정자연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송네피오르드로 사계절 내내 다른 풍경을 선사해 여행자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며 “겨울이 찾아오면 봄부터 가을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는 즐길 수 없지만, 피오르드를 따라 즐길 수 있는 크루즈는 유럽 여행에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하우디 하우게 이사는 더불어 송네피오르드 주변 지류로 작은 피오르드도 많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네뢰이피오르드와 우르네스스타브 함께 세계 철도 역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인 플롬 철도를 만날 수 있어 특별한 유럽여행을 즐기기 최고의 여행지라고 덧붙였다.
“한국여행자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
노르웨이 관광업계와 송네피오르드 관광청은 노르웨이 관광청과 함께 매년 한국을 찾아 한국여행자들에게 노르웨이의 자연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하우디 하우게 이사 역시 한국 여행자들의 기대감 속에 한국을 찾아 한국 여행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하우디 하우게 이사는 “우리 송네피오르드 관광청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관광업계가 한국 여행자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자연과 등산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특성상 대자연을 여행테마로 홍보하는 노르웨이는 최고의 여행지인 셈이다.
그녀는 “최근 아시아 여행시장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시기에 한국 여행자들의 성장세가 주목할만 하다”며 “특히 산과 자연을 좋아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노르웨이를 느낄 수 있는 여름 피오르드 트래킹 코스, 겨울 왕국 노르웨이를 즐길 수 있는 겨울 빙하워킹 트래킹 코스 등 우리가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하우디 하우게 이사는 오는 겨울 시즌뿐만 아니라 2019년의 노르웨이도 기대해 달라며 노르웨이와 송네피오르드의 매력을 꼭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