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0월부터 만나는 겨울 왕국, “스키어의 천국 미국 매머드 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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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0월부터 만나는 겨울 왕국, “스키어의 천국 미국 매머드 레이크”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0.0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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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밴더허스트 해외 전략 이사 내한 인터뷰 “한국 여행자 성장세에 큰 주목”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미국과 유럽은 10월부터 겨울이 시작된다. 사진/ 미국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미국과 유럽은 10월부터 겨울이 시작된다. 바로 스키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스키장이 10월 중순부터 개장하기 때문이다. 이미 일찍부터 첫눈 예보가 시작된 미주유럽에서는 ‘여행자맞이’ 벌써부터 분주하다.

이에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북미 최고의 액티비티 명소인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의 마이클 밴더허스트 해외 전략 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매머드 레이크만의 매력을 소개하는 자리가 오늘(4일) 마련됐다.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북미 최고의 액티비티 명소인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의 마이클 밴더허스트 해외 전략 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매머드 레이크만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캘리포니아 출신, 매머드 레이크 전문가

마이클 밴더허스트 이사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이곳의 문화와 액티비티에 정통한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에서 7년간 해외 시장을 담당하며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마이클 밴더허스트 이사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매머드 레이크만의 문화와 액티비티에 정통한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 양광수 기자

마이클 밴더허스트 이사는 “최근 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액티비티 붐으로 매머드 레이크가 크게 알려졌다. 한국에서도 전문 스키어를 중심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점차 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실제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어 한국 사무소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매머드 레이크가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매머드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개소한 것은 지난 2017년으로 본격적인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올해 초 열렸던 평창 올림픽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실제로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매머드 레이크가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사진/ 미국관광청
매머드 레이크는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훈련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 한국계 스노보드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김이 훈련한다고 알려져 주목을 받은바 있다. 사진/ 미국관광청

매머드 레이크는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훈련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 한국계 스노보드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김이 훈련한다고 알려져 주목을 받은바 있다.

그는 “스키뿐만 아니라 지명 그대로 17개에 이르는 광대한 호수, 미국을 대표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다양한 매력의 여행지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 여행자들이 진정한 미국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월부터 8월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키천국

10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매머드 레이크의 스키 코스는 전 세계에서도 최고의 환경을 자랑한다. 사진/ 미국관광청

매머드 레이크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가 바로 스키이다. 10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매머드 레이크의 스키 코스는 전 세계에서도 최고의 환경을 자랑한다. 심지어 올해의 경우 8월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여름스키’가 가능한 지역이기도 하다. 1년 365일 중 무려 270일간 스키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마이클 밴더허스트 이사는 “매머드 산을 중심으로 스키지역이 3500에이커(약 14㎢)에 달한다”며 “최고 높은 구간은 해발 3369m, 가장 긴 슬로프의 경우 4.8km에 이르고 20여 곳이 넘는 슬로프에서는 전문가, 중급자, 초급자 모두가 스키를 즐길 수 있어 그야말로 스키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매머드 레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스노우슈잉, 아이스튜브, 곰과 여우 등 야생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국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매력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마이클 이사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매머드 레이크는 한여름에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반전 매력을 가진 숨어있는 보석같은 여행지라고 강조했다. 사진/ 미국관광청

마이클 이사는 “캘리포니아는 온난한 기후로 겨울에도 해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그 캘리포니아에 있는 매머드 레이크는 한여름에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반전 매력을 가진 숨어있는 보석같은 여행지”라고 강조했다.

관광청이 추천하는 보디 역사지구&모노레이크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과 마이클 밴더허스트 이사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스키장이 아닌 보디 역사지구와 모노레이크 두 곳이다. 사진은 보디 역사지구. 사진/ 미국관광청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과 마이클 밴더허스트 이사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스키장이 아닌 보디 역사지구와 모노레이크 두 곳이다.

마이클 이사는 “우리가 스키장을 중심으로 한국 여행자에게 다가서고 있지만, 실제로 그보다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가 넘쳐나는 곳이 바로 매머드 레이크”라며 “보디 역사지구와 모노레이크를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보니 역사지구는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함께 매머드 레이크에 있는 국립공원 중 한 곳으로 과거 1870년대에 골드러쉬로 크게 성장했던 마을이다. 하지만 현재는 금광이 사라짐과 동시에 사람도 모두 떠나 고스트 타운으로 남게 됐다. 이를 역사지구로 지정해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모노 레이크는 100만년 전 생성된 호수가 계속 말라붙어 거대한 소금호수를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미국관광청

보니 역사지구가 교육적인 측면에서 특화된 여행지라면 모노 레이크는 최근 SNS상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여행지이다. 이른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모노 레이크는 100만년 전 생성된 호수가 계속 말라붙어 거대한 소금호수를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호수가 많기로 유명한 매머드 레이크에서도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최근 캘리포니아 패키지 여행에서도 빠지지 않는 여행코스로 유명하다.

마이클 이사는 “매머드 레이크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카운티, 콜로라도 덴버 등과 항공·교통 편으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며 “더불어 매머드 레이크의 거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은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편리하고, 합리적인 여행비용으로 독특한 미국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이사는 자유 여행자는 물론 패키지 여행자까지 모든 한국 여행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양광수 기자

끝으로 그는 “그동안 매머드 레이크를 알지 못했던 여행자들에게도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 사무소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고민해볼 것”이라며 “자유 여행자는 물론 패키지 여행자까지 모든 한국 여행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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