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객 유혹하는 지역 관광자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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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객 유혹하는 지역 관광자원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9.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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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 풍경’ 태안, 강동선사문화축제 등
태안군은 셀프웨딩 촬영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의 관광 자원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가을 셀프웨딩 촬영지, ‘이국적 풍경’ 태안이 뜬다

우선 태안군은 셀프웨딩 촬영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군은 10월 초 셀프웨딩 가을특집화보 발행을 위해 관내 대표적인 명소 4곳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가을특집화보는 군이 지난 5월 셀프웨딩 촬영명소 8곳을 선정하여 홍보한 것에 이어, 태안만의 독특하고 이국적인 매력을 지닌 촬영명소를 다시 한번 예비 부부들에게 알리고자 진행됐다.

이번 화보는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는 야외 웨딩사진, 셀프웨딩 사진’이라는 콘셉트로 실제 예비부부를 섭외하여 정장·드레스 사진과 편안한 분위기의 캐주얼복장 웨딩사진 촬영으로 진행됐다.

우선, 이국적인 경관으로 유명해 각종 영화와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촬영이 이뤄지는 신두리 해안사구(원북면 신두리)와 1만 5,8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는 천리포수목원(소원면 의항리)을 시작으로, 인테리어 및 사진소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팜파스의 성지 청산수목원(남면 신장리)과 붉은 빛 안면송이 쭉쭉 뻗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안면읍 승언리)에 이르기까지 태안만의 특색있는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뮤지컬 ‘홍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연

뮤지컬 ‘홍도’는 10월 2일 오후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사진/ 정읍시

뮤지컬 ‘홍도’는 10월 2일 오후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소설“홍도”를 원작으로 하여, 역모혐의로 불운하게 생을 마감한 조선시대 중기 사상가 정여립의 생질(甥姪) 손녀인 ‘홍도’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다

뮤지컬 홍도는 ‘홍도’와 ‘자치기’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그려낸 작품이다. 대표 인물별로 웃음과 슬픔, 감동이 있는 테마곡을 만들고 브리지 음악(절과 후렴, 후렴과 후렴을 연결하는 음악)을 통해 계속적인 반복으로 관객의 뇌리에 남을 수 있도록 음악을 구성했다. 또한 영상을 최대한 활용하여 과거와 현대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자로 전주를 방문한 영화감독 동현은 정여립과 관련된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던 중 미스터리한 여인 홍도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400여 년 동안 살아왔고 기축옥사로 죽은 리진길의 딸이자 정여립의 손녀라고 말한다. 결코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동현은 그녀에게 빠져든다. 대동 세상을 꿈꾸던 정여립과 민초들의 투쟁과 죽음, 첫사랑 자치기와의 만남과 이별 등 그녀의 굴곡진 삶의 여정을 모두 듣고 난 동현은 비로소 그녀의 이야기를 믿게 되며 자신에 대한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된다.

시 관계자는 “400여년을 뛰어넘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을 비롯한 주의 사람들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2층 5,000원 3층 3,000원(장애인․국가유공자 50% 할인)를 통해 10월 1일까지 예매할 수 있다.

강동구,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개최

강동구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996년 첫 문을 열고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다. 서울 축제 중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하는 만큼 뚜렷한 역사성과 정체성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를 4년 연속 수상하며 축제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빛을 품은 사람들’이다.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내일을 열어가는 사람 중심 강동, 세대를 아울러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강동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는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 통로인 ‘선사빛거리’를 통과하며 시작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물고기 모양의 한지등 1천여개로 조성했다.

개막선언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2일에는 신석기시대 최대 취락지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서울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선사소망등 점등식’과 함께 쎄시봉의 김세환과 영원한 오빠 남진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강동선사문화축제의 백미 ‘원시 대탐험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맘모스, 공룡, 버팔로 등 대형조형물과 18개 동 퍼레이드단이 천호공원에서 암사동 유적까지 약 1.8km 구간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으로 꽉 채울 예정이다.

퍼레이드 구간인 암사역 주변에는 전문 퍼포먼스단과 주민이 함께 하는 ‘선사카니발존’이, 퍼레이드 후에는 DJ KOO(구준엽)가 진행하는 ‘선사가족춤파티’가 마련돼 주민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최근의 남북 평화협력 분위기에 맞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과 판소리 마당극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청소년 동아리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빗살 헤어쇼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폐막공연에는 ‘아모르 파티’의 가수 김연자와 JYP 신인 그룹 ‘스트레이 키즈’, 감성보컬 ‘임창정’, 히든싱어5 에일리편 우승자 강고은이 출연해 주민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진행되는 피날레 불꽃공연은 성대하고 즐거웠던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마지막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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