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사회공헌 활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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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사회공헌 활동 앞장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9.18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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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기 봉사활동, 소방관 지원 등
쿠부치 사막의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대한항공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추석을 앞두고 항공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항공,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 12년째 나무심기 봉사활동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생태원’에서 황사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대한항공 그린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쿠부치 식림활동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매년 이어 온 행사로 올해도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올해 ‘대한항공 생태원’을 찾은 대한항공 직원들은 약 50여명으로 중국 현지직원 및 관계자를 포함하면 총 8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식림활동을 펼치며 한중 양국간의 우호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 네이멍구 지역은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500km 떨어진 곳으로 쿠부치 사막은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상당량의 황사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면적은 1만6100 ㎢에 달해 세계에서 9번째 큰 사막으로 매년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막화 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생태원’이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행사 기간을 포함해 올 한 해 총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이곳에 심게 된다. ‘대한항공 생태원’은 연말까지 전체 면적 521ha에 약 150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희망의 숲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사용된 수종은 생장력이 빠르고, 현지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 사막 버드나무, 양차이 등 3종으로 척박한 쿠부치사막의 토양에서도 푸른 숲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기구로 소방관 위한 사랑의 메신저

티웨이항공은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협찬을 통해 소방관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The 13th World Firefighters Games Chungju 2018)'의 협찬을 통해 소방관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의 소방관들이 모여 우호증진 도모 및 스포츠 경기를 겨루는 국제 대회로, 2년에 한번씩 개최되고 있다.

특히 폐막식이 있던 17일(월)에는 결혼을 앞둔 소방관 부부 한 쌍을 선정해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예비 남편이 티웨이항공의 열기구를 타고 상공에 올라가 미리 준비했던 프러포즈 영상을 예비 아내를 위해 상영했다. 티웨이항공의 마케팅팀과 함께 준비한 '하늘 위의 고백'은 참가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이 밖에도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소방관에게 '티웨이항공상'을 수여하며, 티웨이항공의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권을 상품으로 증정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대한민국 소방관들을 위해 '뜨겁게 살아 온 당신 쿨하게 떠나라'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 1월에는 119명의 소방관들을 초청해 영화 관람의 자리를 마련하고, 2월에는 소방관들의 사연을 모집해 총 10명을 선정, 삿포로 여행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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