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산’ 낮에도 서늘한 그곳, 금강굴 가는 길과 대포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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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설악산’ 낮에도 서늘한 그곳, 금강굴 가는 길과 대포항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8.1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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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는 짧지만 감동적인 등산 코스, 초가을 산행에 제격
와선대와 비선대를 지나 깔딱고개를 올라서면 천불동계곡이 내려다보이는 금강굴 입구 전망대가 나온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한 달 내낸 기승을 부리던 여름 더위도 누그러지고 처서를 코앞에 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여행 시즌에 돌입했다고 할 수 있다. 전국 여기저기서 찬바람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속초로 늦여름 여행을 떠나보자.

속초 여행이 즐거운 건 설악산, 동해, 호수, 역사 유적 등 가볼만한 곳이 많아서일 것이다. 무엇보다 속초에는 짧지만 감동적인 등산 코스가 있어 초가을 산행을 부추긴다.

강력한 피톤치드와 계곡물이 선사하는 음이온, 기암절벽의 화려한 자태로 속초를 사랑하게 만들고 마는 곳, 설악산. 사진/ 한국관광공사

설악동에서 출발하는 금강굴 코스가 그것으로 손쉽게 올라갈 수 있으면서 숲이 뿜어내는 강력한 피톤치드와 계곡물이 선사하는 음이온, 기암절벽의 화려한 자태가 매력 만점이다.

신흥사에서 돌아 나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으로 향하는 다리를 건너 2km쯤 가다보면 왼편으로 천불동계곡이 깊어지면서 와선대가 등장한다.

와선대에서 조금 더 가면 비선대가 나타나고, 이어지는 길 언덕 위 작은 산장을 거쳐 대청봉과 마등령으로 향하는 본격적인 등산로를 따라가면 된다. 와선대와 비선대를 지나노라면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보이는데 이게 미륵봉이다.

1시간 30분 만에 설악산의 모든 매력을 보여주는 듯 아름다운 금강굴 코스. 사진/ 한국관광공사

미륵봉 바로 코앞에 도달하면 갈래길이 나온다. 왼편이 마등령 가는 길이고, 오른편이 금강굴 가는 길이다. 여기서 깔딱고개를 올라서면 천불동계곡이 내려다보이는 금강굴 입구 전망대가 나온다.

1시간 30분 만에 설악산의 모든 매력을 보여주는 듯 아름다운 금강굴 코스라 아니할 수 없다. 전망대 뒤로 절벽 위에 부교와 계단이 있는데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한편 대청봉까지 등산할 계획이라면 금강굴을 보고 비선대 탐방안내소까지 다시 내려와야 한다. 설악산 대부분 등산로가 외길이기 때문에 어딘가에서 길이 만나겠지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와이파이가 안 터질 수 있으니 지도 지참은 필수.

품질 좋은 동해안 대게를 비롯해 제철 활어회,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보고 싶다면 속초 대포항에 위치한 ‘대포대게회직판장’을 방문해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맛집 DB

품질 좋은 동해안 대게를 비롯해 제철 활어회,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보고 싶다면 속초 대포항에 위치한 ‘대포대게회직판장’을 방문해보자. 이곳은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속초 대포항 맛집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한상차림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곳 대포대게회작판장은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시세보다 저렴하게 게찜을 즐길 수 있다. 식당 1층에 조성된 커다란 수족관에서 고객들이 직접 먹고 싶은 대게를 골라 주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대포대게에서는 제철 활어회를 비롯해 물회, 해산물모둠 등 서비스 곁들이찬이 20여 가지 이상 셀프바를 통해 무한리필로 제공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맛집 DB

대게찜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조리된다. 신선함과 담백함은 기본! 제철 활어회를 비롯해 물회, 해산물모둠 등 서비스 곁들이찬이 20여 가지 이상 셀프바를 통해 무한리필로 제공된다.

대포대게회직판장 업체 관계자는 “대게찜과 함께 즐기는 게딱지볶음밥, 게라면 등도 인기 있는 별미”라며 “선주 직판이다 보니 도매가 수준으로 대게찜, 활어회, 해산물 등 바다 먹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자부심으로 여긴다”고 전했다.

속초 대포항 맛집 ‘대포대게회직판장’에서는 멋진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맛집 DB

한편, 속초터미널 맛집 혹은 속초해수욕장 맛집으로도 알려진 ‘대포대게회직판장’은 멋진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객실과 별도의 단체석을 마련해 가족 외식은 물론 직장 회식, 동호회 등 각종 모임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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