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여름휴가로 고향 찾은 방문객 위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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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여름휴가로 고향 찾은 방문객 위한 프로그램 운영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8.01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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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여름 캠프,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등
합천군은 지난 30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향우 2~3세를 대상으로 하는「2018 합천 고향 여름 캠프」입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합천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전국 지자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합천군, 향우 2~3세 대상 고향 여름 캠프 운영

합천군은 지난 30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향우 2~3세를 대상으로 하는「2018 합천 고향 여름 캠프」입소식을 개최했다. 합천군과 합천군 고향발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7월 30일부터 8월1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 합천 고향 여름 캠프는 타지에 거주하는 향우 2~3세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고향 합천을 바로 알리고, 합천인으로서 긍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었다.

각 지역 향우회와 언론, 홈페이지를 통한 선착순 모집으로 올해는 총 29명이 참가하였다. 초등학생 17명과 중학생 11명이 선발된 이번 캠프는 서울, 부산, 창원, 진주, 경북 등 전국 각지의 향우 자녀들이 합천의 대표 관광지를 관람하고, 이색 여름 축제를 경험했다.

캠프 첫날, 입소식을 시작으로 가야에 위치한 도예체험관에서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색다른 경험을 한 후, 대한민국 대표 사찰이자 법보 종찰인 해인사를 방문했다. 가야산의 산세와 어우러진 해인사를 관람하며 바쁜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일상의 여유로움을 즐긴 후 저녁을 먹고 향우자녀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어울림마당 행사를 가졌다.

둘째날에는 대장경테마파크를 방문해 팔만대장경의 위대한 비밀을 풀어줄 5D입체영상과 다양한 기록물을 통해 천년의 신비를 몸소 체험했다. 이후 합천읍으로 이동해, Hot한 합천에서 Cool하게 쉬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합천바캉스축제, 자연그대로의 천연 워터파크 옐로우리버비치, 매해 새로움을 가미하는 디 오리지널 호러 고스트파크를 차례로 즐겼다.

아쉬움이 가득한 마지막 날에는 합천댐 물 문화관을 방문해 물의 소중함과 댐의 가치에 대해 배우고, 합천특산품인 도라지 돈가스를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향 캠프의 마지막 방문지인 청와대세트장에서는 실제와 동일한 대통령 집무실에 앉아 미래의 대통령을 꿈꾸며 2018 합천 고향 여름 캠프는 막을 내렸다.

관광휴양도시 태안군, 이제는 ‘학습관광’ 명소로

우선 태안군은 관광지형 평생학습 공간 조성을 위한 ‘제1기 태안 동네 배움터’를 운영한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태안 동네 배움터는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광지 카페 및 펜션 등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군은 관광도시의 특수성을 살리고 그동안 시내권에 국한됐던 평생학습 기회를 보다 많은 군민 및 관광객에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10일까지 총 20개소의 동네 배움터를 모집하며, 신청대상은 7인 이상의 관광객 또는 군민으로서 5인 이상 이용 가능한 관광지 카페·펜션 등의 대표자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태안 동네 배움터로 선정되면 120만 원이 지원되며, 운영기간은 9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로 주당 1~2회씩 최대 15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학력보완교육(중·고등 검정고시반) △성인기초교육(문해탈출, 영어교실, 컴퓨터 기초 등) △직업능력 향상교육(POP, 쵸크아트, SNS마케팅 등) △인문교양교육(생활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 인문학 등) △문화예술교육(한지공예, 한글서예, 사진교실, 꽃꽂이, 대금, 성악 등) △시민참여교육(태안군 바로알기, 민주주의 시민교육 등) 등이며, 참여자가 희망 프로그램을 정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청년 정책과 연계해 청년 강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교육과정 참여자에게는 ‘슬로시티 태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는 등 지역 내 현안 사업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춘천 MITM 박람회 참가 해외관광객에 적극적인 마케팅

춘천시는 8월3일~ 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MITM 박람회에 참가,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 및 K-POP 메가콘서트 연계 관광 상품의 해외 홍보를 벌인다. 사진/ 춘천국제레저대회

MITM박람회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30여개, 9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규모 박람회다.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 흐름이 종전 중화권, 일본 위주에서 동남아로 다변화되고 있고 아이돌 한류열풍이 뜨거운 지역인 동남아의 대규모 박람회를 선정 추진하게 됐다.

개별 여행객 대상 콘서트 및 한류스타 활용 마케팅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입장이다.

4일에는 현지 여행업체 30개, 일반 소비자 120명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설명회도 준비돼 있다.

강동구, 서울 암사동 유적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운영

강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일부터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여름방학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일부터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여름방학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시복을 입고 대나무 물총을 만들어 게임을 즐기는 ‘선사인 여름즐기기’가 8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수·금요일(총7회) 운영되고, 가족이 함께 모여 대형 움집을 만들어볼 수 있는 ‘움집만들기’가 8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총3회) 운영된다.

선사시대 주요 식량 중 하나였던 물고기를 어망을 직접 만들어 잡아볼 수 있는 ‘어로체험’은 8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8월 15일 포함 총 7회) 운영된다.

체험비용은 선사인 여름즐기기가 1인당 9,000원, 움집만들기가 6,000원, 어로체험이 7,000원이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서울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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