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북유럽의 교육 시스템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우리나라식의 무한 경쟁이 아닌 서로가 돕고 이해하는 가운데 성장하는 상생의 교육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특히 핀란드의 교육 수준은 세계 교육계에서도 핀란드식 방법(Finnish method)으로 불릴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달성도에 따라 평가되는 학생들의 교육수준과 개별교육을 통한 학업성취도 보충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실제로 핀란드는 이런 교육 제도와 교육 시스템을 통해 여행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년 내내 개설되는 강좌와 액티비티 체험으로 여행과 배움의 세계로 아이들과 학부모를 핀란드로 초대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핀란드의 교육과 북유럽의 자연환경을 맛보여주고 싶다면 핀란드 전역에서 펼쳐지는 여름 캠프 학교가 제격이다.

핀란드의 전원도시에서 펼쳐지는 여름 캠프는 자연 보호 방법과 생활 영어도 익히며 핀란드의 혁신적인 게임을 통해 핀란드 교육과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핀란드 어린이들과 교제도 할 수 있고, 기간도 1주일 정도로 짧은 편이라 부담없이 핀란드를 즐길 수 있다.

핀란드 스카우트 생활 체험도 있다. 탐페레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 여름캠프는 핀란드 교육의 핵심 콘셉트인 ‘자연환경에서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탄탄하게 구성된 액티비티를 통해 지도교사와 친구들이 함께 핀란드 자연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구성되고 있다. 물론 스카우트의 서바이벌 생존 기술도 배울 수 있어 창의성과 독립심, 인내심 등을 얻을 수 있다.

국제 교육과 자연 학교 캠프(IENSC)는 2012년부터 설립된 프로젝트이다. 모든 학생들이 핀란드의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배울 수 있으며, 역사적인 북유럽 도시들을 경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핀란드 대학과 교육기관을 방문해 핀란드의 교육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되는 기회도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뿐만 아니라 핀란드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라면 핀란드 칼라요키 지역에서 홈스테이 학습 투어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된다.

1~3주간 핀란드 칼라요키 지역에서 현지 거주 가족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기회로 월~금요일은 하루 6시간 영어, 국제학, 스포츠, 미술, 음악에 대한 수업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홈스테이 가정의 아이들과 함께 모든 식사를 하고, 칼라요키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칼라요키는 핀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족 휴양지이자, 모래 언덕으로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