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미국에도 미국인들이 특별하게 생각하는 특별한 여행지가 있다. 아름다운 해변가, 이국적인 문화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 등 우리가 상상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낙원 같은 여행지. 바로 플로리다이다.

플로리다에서는 오색찬란한 물고기 사이로 스노클링을 즐길 거나 5성급 리조트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테마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고, 해변가에서 미국에서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플로리다를 방문했다면 유명한 해변을 찾는 것도 좋지만 700개의 맑은 개울을 따라 액티비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플로리다의 개울들은 지하에서 샘솟아 연중 22도 정도의 상쾌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튜브나 패들보드 또는 스노클링까지 물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플로리다의 자연을 느껴보고 싶다면 플로리다주 중앙에 위치한 하일랜즈 해먹 주립공원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36㎢의 작은 공원이지만 이끼가 가득 낀 떡갈나무와 소나무 숲이 원시 자연을 이루고 있어 다양한 야생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숲길을 따라 하이킹을 즐긴 후에는 인근의 세브링 국제 경주도로를 방문할 수 있다.

플로리다는 완만한 구릉지대가 많아 우리나라 제주도와 같이 말을 사육하는 곳이 많다. 특히나 오칼라 지역에는 서러브래드종 말을 사육하는 목장이 무려 600여 곳이 있을 정도이다.

오칼라 지역 투어를 신청하면 경마에서 우승한 챔피온말을 만나보는 것부터 시작해 플로리다의 자연에서 직접 승마 트레일도 즐길 수 있다. 물론 승마보다 예술 작품을 감사하고자 하는 여행자라면 애플턴 미술관도 빼놓을 수 없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플로리다 애버글레이즈 시티에서 오지 탐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된다. 오지에서 야간 카약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는 블랙 워터강 국유림이 있어 플로리다에서도 손꼽히는 카누 명소로 유명하다.

더불어 시더 키에서는 연어, 민물송어 등으로 유명한 낚시 마을로 통한다. 뿐만 아니라 호모사사와 스테인해치에서 잠수를 통해 해만 가리비를 잡거나 아팔라치콜라에서 신선한 굴채집도 할 수 있어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과 전혀 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더불어 플로리다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키시미를 빼놓을 수 없다. 월트 디즈니 월드와 올랜도의 테마파크가 있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이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지역에는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가 7개가 모여 있어 세계 테마파크의 수도라고 불릴 정도. 놀이기구는 물론, 쇼핑, 맛집, 박물관, 엔터테인먼트까지 가족과 함께 즐기기 최고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