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행지로 초대, 울릉군으로 떠나는 국내여행
상태바
낯선 여행지로 초대, 울릉군으로 떠나는 국내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7.04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 휴가철 맞이해 울릉군 가볼 만한 대표 여행지 추천
일상의 지루함을 벗어던지고 모험을 향해 떠나는 여행, 그곳에서 우리는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싶어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우리는 낯선 여행지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한다. 일상의 지루함을 벗어던지고 모험을 향해 떠나는 여행, 그곳에서 우리는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싶어한다. 그러나 국내 여행에서 이런 색다른 매력을 느끼긴 어렵다.

우리나라는 교통편이 잘되어 있어 어떤 지역이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상북도 울릉군은 다르다. 우리나라 영토 동쪽 끝자락 울릉도와 독도를 품고 있는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이색적인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우리나라 영토 동쪽 끝자락 울릉도와 독도를 품고 있는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이색적인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더불어 쉽게 이동할 수 없는 거리상, 교통수단적 단점에도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울릉군으로 떠나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울릉도를 방문하려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시동항과 저동항이다.

시동항은 동해시 묵호항, 울진군 후포항을 잇고 있으며, 저동항은 강릉시 강릉항, 포항시 포항구항을 연결하는 뱃길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저동항은 울릉도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항구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여행지이다.

저동항은 울릉도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항구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저동은 모시개라고 불리는 조개의 일종으로 갯벌이 잘 발달해 있어 많은 모시개가 이곳에서 채집할 수 있었다. 저동항은 더불어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야경과 일출 여행지로 사랑받는다.

방파제 옆 촛대바위에서는 태양이 마치 타오르는 촛불처럼 솟아오른다. 야경 역시 울릉8경 중 하나인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저동항은 더불어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야경과 일출 여행지로 사랑받는다. 방파제 옆 촛대바위에서는 태양이 마치 타오르는 촛불처럼 솟아오른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일출을 만나봤다면 아름답게 내려앉은 노을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동쪽 끝에서 만나는 일몰여행지 천부항은 울릉도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조선시대에는 왜인들이 이곳에서 배를 만들고 울릉도의 나무를 무단으로 베어가 운반해 왜선창이라고도 불렸다. 지금은 많이 쇠락해 한가로움을 잘 느낄 수 있는 어촌마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변으로 나리분지, 삼선암, 관음굴, 천부동의 풍혈 등 울릉도의 유명 관광지가 많아 잠시 머무는 곳으로도 좋다.

울릉군 북면에서는 깍새가 많아 깍새섬이라고 불리는 관음도를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울릉군 북면에서는 깍새가 많아 깍새섬이라고 불리는 관음도를 만날 수 있다. 울릉도 부속 섬 중 두 번째로 큰 이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자연 생태계가 온전히 보전된 울릉도의 천연섬이다.

2012년에는 울릉도와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전용다리 연도교가 준공돼 걸어서도 관음도를 둘러볼 수 있다. 관음도를 방문했다면 동굴의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마시면 장수한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관음쌍굴을 방문해 보자.

2012년에는 울릉도와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전용다리 연도교가 준공돼 걸어서도 관음도를 둘러볼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북면 천부리 앞바다에는 기이하게 생긴 바위섬이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다. 높이가 58~107m에 이르는 삼선암이다. 이곳에는 그 이름처럼 세 선녀에 대한 이야기가 남아있다.

선녀들이 울릉도에서 목욕하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때 막내 선녀가 옥황상제의 부하와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이에 화가 난 옥황상제는 세 선녀 모두를 바위로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삼선암이다.

나란히 서 있는 바위는 두 언니 선녀이고, 홀로 떨어져 있는 작은 바위가 막내 선녀라고 전해진다. 막내 바위섬에는 다른 섬과 달리 풀 한 포기가 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나란히 서 있는 바위는 두 언니 선녀이고, 홀로 떨어져 있는 작은 바위가 막내 선녀라고 전해진다. 막내 바위섬에는 다른 섬과 달리 풀 한 포기가 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