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여행] 해외 호텔 예약, 현명하게 결제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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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여행] 해외 호텔 예약, 현명하게 결제하는 방법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6.1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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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해외호텔 및 외국계 항공사 관련 소비자 상담 급증
최근 해외 호텔이나 외국계 항공사를 비교해보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직접 시도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일본 료칸.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해외여행 2600만 명을 넘어 3000만 시대로 가는 최근, 해외 호텔이나 외국계 항공사를 비교해보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직접 시도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호텔 예약 대행업체나 외국계 항공사 관련 상담도 많이 증가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구매 상담 중 숙박과 항공의 증가세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만 보더라도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4909건이었는데, 이중 숙박이 1074건, 항공권·항공서비스가 865건으로 전년(숙박 241건, 항공 266건) 대비 각각 345.6%, 225.2% 늘어났다.

해외구매 상담건수 중 사업자 소재지별로는 싱가포르가 63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225건, 미국이 205건, 네덜란드가 162건, 말레이시아가 8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특히 사업자 소재지별로는 싱가포르가 63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225건, 미국이 205건, 네덜란드가 162건, 말레이시아가 8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해외 호텔예약 대행업체를 통해 예약 중 소비자가 예약내용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최종 결제 고지 없이 결제가 완료되거나, 오류로 중복결제된 경우 사업자가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예약 중 최종 결제 고지 없이 결제가 완료되거나, 오류로 중복결제된 경우 사업자가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더불어 해외 항공 및 호텔예약 사이트의 경우 거래조건에 따라 취소나 환불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관련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사이트 이용약관(terms and conditions) 등 별도 표시된 것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사이트로부터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없는지 이용 후기를 확인하는 것도 사전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계약 미이행, 결제금액 상이 등 피해가 발생했을 시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여행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때는 소비자에게 유리한 객관적 입증 자료(예약확인서, 사업자와 주고받은 메일 등)을 제출해야 환급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계약 미이행, 결제금액 상이 등 피해가 발생했을 시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여행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사진/ pixabay.com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안전한 해외구매를 돕기 위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구매로 인한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동 포털에 게시된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와 ‘해외항공·호텔예약 가이드’ 등을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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