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21일 방영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국민 Pick 아이돌’ 편으로 남성 그룹 가수 워너원의 옹성우와 강다니엘, 여성 그룹 가수 구구단의 세정과 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냉장고를 부탁해 MC 김성주는 “현재 두 팀 모두 숙소 생활 중인데 공교롭게도 출연한 멤버들끼리 숙소에서 룸메이트라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워너원은 11명이 다 같이 사는 거죠?”라며 질문을 했고, 워너원의 강다니엘은 “층을 따로 나눠서 살고 있습니다. 저랑 멤버 6명, 밑에 층에 5명이 살고”라며 워너원의 옹성우는 “저희 층 냉장고가 문제인 게 요리를 엄청 안 해 먹어요. 주로 배달, 아래층 멤버들은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라고 질문에 답했다.
그리고 워너원의 냉장고가 마침내 공개되었는데 제일 먼저 발견된 것은 마스크팩이었다. 강다니엘은 “시간 나는 멤버들은 거의 다 합니다”라고 말했는데 심지어 냉장고 두 번째 칸도 역시 마스크팩이 들어있었다.
워너원 냉장고 주재료 첫 번째는 족발이 발견되었고, 옹성우는 “제가 먹다가 남은 건데 야식 먹을 사람? 이렇게 물어보면은 안 먹는 친구들이 되게 많아요. 많이 시켰다가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다음에 데워 먹거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성우 씨는 다이어트는 크게 신경 안 쓰나 봐요?”라고 묻자 옹성우는 “붓는 게 요즘에는 신경 쓰이기 시작해서 반신욕을 즐겨요. 그 아래 우유가 있잖아요? 부기 빼는데 우유가 효능이 있다고 해서 반신욕을 하면서 마셔요”라고 전했다.
김성주는 “강다니엘 씨도 다이어트에 스트레스받습니까?”라고 물었고, 강다니엘은 “저는 다이어트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운동하지 다이어트는 굳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라고 답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강다니엘에게 “편식하거나 이러진 않고?”라며 다시 질문했고, 강다니엘은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어요. 갑각류. 그 맛있다는 바닷가재랑 간장게장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라며 안타까움을 말했다. 강다니엘은 “난생처음 새우버거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는 거예요. 먹고 연습하다가 갑자기 어지러워서... 쓰러졌는데 일어나 보니깐 응급실에서 입안으로 호스가 들어가고 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워너원 냉장고 다섯 번째 칸은 빈칸이었고, 신선칸에는 상추가 발견되었는데 옹성우는 “제가 풀, 채소 이런 것을 별로 안 좋아해요. 족발 배달에 딸려온 상추”라며 강다니엘은 “채소는 좋아하는데 상추를 별로 안 좋아해요. 상추 먹으면 잠 온다고 해서 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조금만 먹어도 잠 오더라고요”라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워너원 냉장고 주재료에는 육포, 피클, 와인, 삼겹살, 한우 등심이 발견되었다. 워너원의 냉장고 속이 너무 비어있자 김성주는 “어머니들이 반찬을 보내주지는 않는지?”라며 질문을 던졌다.
강다니엘은 “데뷔 초반에는 어머니들이 보내주셨어요. 데뷔 초반대가 시간이 제일 나지 않아서 쌓여만 가다 결국 버리게 되었어요. 감사하지만 관리가 어려워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라며 옹성우는 “부모님들께서 ‘다 같이 나눠 먹어라’라는 마음으로 한 분당 11인분씩 해서 보내주시니까... 결국엔 110인분 정도가...”라며 워너원의 냉장고가 휑한 이유를 밝혔다.
워너원 냉장고 속 이외에 실온재료로는 짜장 라면, 불닭 라면, 각종 젤리, 김이 발견되었는데 강다니엘은 “강다니엘 정식이라고 불닭 라면과 짜장 라면을 섞은 다음 후추와 고춧가루를 듬뿍 뿌려 먹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워너원의 옹성우를 위한 요리 대결은 김풍 작가와 레이먼킴 셰프가 겨루게 되었다. 김풍 작가는 ‘카르옹나라’를 레이먼킴 셰프는 ‘레옹 정식’ 요리를 선보였다. 옹성우는 두 요리를 먹고 김풍 작가에게 승리의 별을 달아 주었다.
옹성우는 “제가 그런 걸 좋아해요. 입에 넣었을 때 바로 느껴지는 맛! 넣었을 때 입안에 감기는 느낌이 좋아서”라며 김풍 작가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워너원의 강다니엘을 위한 요리 대결은 유현수 셰프와 샘킴 셰프가 겨루게 되었다. 유현수 셰프는 ‘갓다니엘 정식’을 샘킴 셰프는 ‘이츠 대파타임’ 요리를 선보였다. 강다니엘은 두 요리를 먹고 샘킴 셰프에게 승리의 별을 달아 주었다.
강다니엘은 “제일 새롭고 맛있었던 건 유현수 셰프의 요리인데 근데 아쉽게도 와인이랑 안 어울렸어요. 반면 샘킴 셰프의 요리는 와인과 너무 잘 맞았습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