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최근 여행업계의 화두는 여성 여행자이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 중 여성 출국자 수는 1245만 1481명으로, 남성 출국자 1238만 5530명을 앞질렀다.

더불어 여행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면서 낭만적인 여행지, 미식 여행지 등 여행자만의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여성 여행자들의 만족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유럽 여행지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체코는 특별함이 가득한 명소로 가득하다. 체코는 전 세계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프라하성을 비롯해 동화 속 장면이 연상되는 코노피슈테성, 튜더 왕조의 고딕양식으로 우뚝 선 새하얀 흐루보카 나드 블타보우 등 유럽의 감성이 가득한 중세 성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여행자라면 유럽 여행에서 특별한 성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지새워보자. 체코의 낭만적인 밤하늘 아래 성을 거닐며 어느 유럽의 공주처럼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체코에서는 옛 귀족들이 살던 성에서 멋진 자연과 유럽의 낭만이 가득한 샤토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격으로 즐길 수 있다. 오는 휴가시즌 체코에서 색다른 유럽을 느껴보도록 하자.

체코 대표 5성급 호텔, 샤토 헤랄레츠 호텔

샤토 헤랄레츠 호텔은 체코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호텔로 손꼽힌다. 독특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급 서비스는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프라하와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에서도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체코 여행에 있어 고성여행을 떠난다면 꼭 체크해둘 만한 숙소이다.

샤토 헤랄레츠를 방문하는 방법도 특별한데, 외벽으로 둘러싸인 정문에서 벨을 누르면 거대한 철문이 열린다. 그리고 숲으로 둘러싸인 작은 성과 정원이 여행자를 반긴다.

호텔 내부는 중세 유럽의 느낌을 즐길 수 있도록 고전적인 벽화와 장식 그리고 벽난로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런 감성과 함께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접목해 숙소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돕고 있다.

샤토 레랄레츠의 객실은 스탠다드 더블에서 스위트룸(139㎡)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객실마다 스타일과 콘셉트도 다르고 구조도 달라 색다른 분위기를 여행자에게 선사한다. 가격은 한화 약 24만 원(190 유로)부터 시작되며 시즌별로 변동이 있어 체코 여행 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신혼여행의 낭만이 가득, 호텔 샤토 므첼리

샤토 므첼리는 국내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여행 명소로 손꼽힌다. 영국의 출판사 ‘Quintessence Editions’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 휴양지 1001에도 꼽힌 호텔 샤토 므첼리는 자연 친화적이면서 현대적인 감성을 잘 살린 5성 호텔이다.

특히 호텔 샤토 므첼리는 유럽과 체코를 찾은 허니무너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의 비싼 물가와 달리 체코는 다른 유럽 지역보다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체코 샤토 호텔은 여행자들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켜 주고 있다.

샤토 므첼리는 24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더불어 신고전주의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호화로운 샹들리에와 장식품이 여행자가 원하는 유럽의 감성을 오감으로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2014년 ‘Maurer's Grand Restaurant’에서 2014년 최고의 식당으로 찬사를 받은 피아노 노블 레스토랑과 우아하게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정원은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 웨딩과 로맨틱한 소풍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로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다.

호텔의 특별한 스파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호텔 2층에 마련된 트리트먼트 룸의 스파는 체코에서도 유명한 명소로 창밖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꽃밭이 펼쳐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이곳은 샤토 므첼리 정원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를 이용한 최고급 천연화장품 므첼리 부케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곳 샤토 므첼리는 프라하에서 약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데, 공항까지 의전 서비스를 원할 경우, 미리 신청하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