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전북 부안의 관광지 변산반도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찾는 봄나들이 상춘객들로 주말마다 붐빈다. 이중 변산반도 자락에 위치한 부안 원숭이학교 자연사박물관(이하 공원 명 ‘원숭이학교’)이 지역 관광산업 명소로 알려졌다.
자연사박물관(문화관광부 전라북도지정 제4호)은 교육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이국적 문화함양 및 정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초, 중, 고 학생들은 평일 단체견학관람이 많고 주말과 휴일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주로 찾는다.
1층 화석관은 총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는데 독일 게 화석, 브라질 악어화석, 미국 플로리다 산호화석, 아프리카 메소사우루스 화석 및 대형 오징어화석 등은 매우 진귀하여 지질학 역사 교과서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
2층 보석원석관은 총 400여 점이 전시 중인데 미얀마 천연 9kg 루비 원석, 인도 천연 3kg 사파이어 원석, 브라질 1kg 천연에메랄드 천연원석, 세계 유일한 아프리카 잠비아 천연 88kg 바위 록 자수정 등은 희귀 전시물들이 있으며 비취로 만든 고대 원석조각품(연적, 필세, 보석함)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공원입장료는 12가지 종목으로 관람 및 체험을 이용할 수 있는데 아프리카문화관, 동물관, 샌드아트관, 물고기잡기관, 토끼, 염소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키즈애니팜 등이 있으며. 특히 키즈카페에서는 가족들을 위한 정글짐, 스크린모션플레이 등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허브가든에서는 봄 이벤트 2018 허브 축제 및 봄꽃축제가 시작되었는데 레몬 밤, 로즈메리, 라벤더, 제라늄, 세이지, 유칼립투스 등 기존 단골 허브들이 전시되고 화제의 실내공기 정화식물 산세비에리아, 몬스테라, 틸란드시아, 아보카도 등도 전시되고 있다.
관람과 체험을 벗어나 공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웃음과 감동의 원숭이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공연은 체육 시간으로 원숭이들이 물구나무서기, 빽 회전, 장대발 타기, 링 통과 등 신체발달에 대한 교육적인 주제로 진행된다.
2부 공연은 추억의 봉숭아학당으로 각색해 장면마다 스토리텔링 화하여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는데 잠시나마 웃음을 즐기고 힐링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일정은 평일 2회 주말 휴일은 3회씩 진행되고 공연시간은 약 40분 소요된다.
월드 드림 서커스는 8인조로 구성되어 저글링, 집단체조 카이무시 및 따우스, 롤러스케이트 유빙, 공중 곡예 황초, 쥬 인디어, 삐에로 가면극 등을 연기하는데, 중국 및 홍콩여행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다. 공연일정은 매일 3회씩 진행되고 공연시간은 약 40분 소요된다.
원숭이학교는 승용차로 서울에서 약 3시간, 기차여행 시 김제역 또는 정읍역에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전주한옥마을 및 군산 선유도에서 50분,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30분, 격포에서 약 25분, 내소사에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더욱 상세한 정보는 원숭이학교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