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봄맞이 행사 개최
상태바
전국 곳곳서 봄맞이 행사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3.20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기후변화 대응 축제 어스아워 등
‘제99주년 합천 3.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20일 합천 3.1운동 기념탑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사진/ 합천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봄을 맞아 전국 곳곳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합천군,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우선 ‘제99주년 합천 3.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20일 합천 3.1운동 기념탑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합천 3.1만세운동은 지방의 3.1독립운동 가운데 가장 치열한 독립운동의 하나로 만세운동의 규모도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그 정신을 후세에 이어받기 위해 격년으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합천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제99주년 합천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20일 오전 9시 합천읍 이화예식장 앞에서 3.1운동 기념탑앞까지 시가지 행진중 만세운동과 총포사격 재연을 시작으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식전행사로 진혼무, 재현극에 이어 본행사에 기념사 및 축사, 격려사, 헌화 및 분향, 플래시 몹(어르신 건강체조), 전시장 관람으로 행사일정이 마무리 됐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맨 몸으로 일제에 앞서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지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혼을 기리는 행사가 성대히 개최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 정신을 이어 받아 군민의 단결심과 애향심으로 활기찬 합천 건설을 위해 군민 모두가 힘써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읍 상교동 진산마을, 7일 당산제 갖고 풍년과 무사안녕 ‘기원’

정읍시 상교동 진산마을 주민 50여명은 지난 17일 당산제을 올렸다. 사진/ 정읍시

정읍시 상교동 진산마을 주민 50여명은 지난 17일 당산제을 올렸다.

주민들은 당일 아침 8시부터 모여 짚으로 새끼를 꼬면서 주민의 화합을 꾀했다. 또 주민 간 줄다리기를 가진 후 아버지 당산에 줄을 두르고 마을의 무탈과 풍년을 기원했다.

이어 주민들은 어머니 당산과 아들 당산에도 새끼줄을 두른 후 경로당에서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마쳤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전통풍속인 당산제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 어르신을 주축으로 한 진산당산제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진산당산제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 축제 어스아워 개최

세계자연기금는 오는 3월 24일 토요일 청계광장에서 ‘캔들나이트’를 주제로 어스아워(지구촌 전등끄기)를 개최한다. 사진/ 세계자연기금

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3월 24일 토요일 청계광장에서 ‘캔들나이트’를 주제로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촌 전등끄기)를 개최한다.

이 캠페인에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상기키고 시민들이 어스아워를 축제로 즐기는 가운데 환경문제를 직접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마스크없이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공기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마스크 만들기와 더불어 청원 보드에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에 대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WWF는 청원 보드에 모아진 시민들의 의견을 연간 기후변화 캠페인으로 발전시키고 추후 정부 부처의 정책 활동을 독려하고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캔들이벤트와 어스아워 콘서트이다. 한 사람이 한 개의 캔들을 켜 일천 여 개의 캔들로 깨끗한 공기를 되찾자는 메시지를 완성한다. 8시 30분 어스아워가 시작되면 캔들로 쓰여진 메시지 앞에서 특별한 콘서트가 진행된다. 어스아워2018 캔들나이트 이벤트에 참석하지 못한다면, 어스아워 코리아 페이지에서 어스아워 참여 약속을 할 수 있다.

WWF 관계자는 “어스아워는 전 세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캠페인이다. 시민들이 함께 뜻을 모았을 때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이 청계광장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