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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전령사 오셨네” 수줍게 고개 내민 봄의 얼굴도심 봄꽃 중에서 가장 빨리 꽃망울을 터트리는 나무, 산수유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3.20 06:00
봄비가 서울 경기 지역을 촉촉이 적시는 가운데 지난 주말 청계천변에는 산수유꽃이 터질 듯 부푼 얼굴을 내밀었다.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봄비가 서울 경기 지역을 촉촉이 적시는 가운데 지난 주말 청계천변에는 산수유꽃이 곧 터질 듯 부푼 얼굴을 내밀었다.

산수유는 봄꽃 중에서도 가장 빨리 꽃망울을 터트리는 수종으로 꽃이 작아 화려한 맛은 없다. 하지만 수수한 노란색이 기품 있는 여인의 미소를 떠올리게 해, 오래오래 보고 싶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국내에서 산수유로 가장 유명한 곳은 구례군 산동면이지만 서울 도심에도 군락을 이루며 피어나 바쁜 일상 속 작은 눈요기 거리를 제공한다.

수수한 노란색이 기품 있는 여인의 미소를 떠올리게 해, 오래오래 보고 싶게 만드는 산수유꽃. 사진/ 임요희 기자
도심을 정화하는 생활하천의 역할을 했던 청계천이 오늘날에는 서울시민의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한편 종로구와 중구 사이를 가르는 10.84km의 하천, 청계천은 600년 수도 서울의 숱한 이야기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가옥의 침수를 막고, 도심을 정화하는 생활하천의 역할을 했던 청계천이 오늘날에는 서울시민의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 저녁에는 친구, 연인의 손을 잡고 청계천 산수유 꽃그늘을 천천히 거닐어보면 어떨까.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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