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지역 뷰로와 구미주 순회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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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지역 뷰로와 구미주 순회설명회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3.20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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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매력 적극 홍보
한국관광공사는 국제회의 유치 확대를 위해 3~4월 오스트리아, 벨기에, 미국 등 구미주 지역에서 한국 마이스(MICE)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국제회의 유치 확대를 위해 3~4월 오스트리아, 벨기에, 미국 등 구미주 지역에서 한국 마이스(MICE)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열기가 아직 뜨거운 가운데, 국내 지역 컨벤션 뷰로 및 MICE 업계 등과 함께 국제회의 학·협회 본부가 밀집돼 있는 구미주 시장에서 MICE 순회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한국은 2016년 한 해 동안 99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여 국제협회연합(UIA) 집계기준 세계 국제회의 개최건수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나, 지난해 한반도 안보 위기로 신규 국제회의 유치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공사는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한의 화해모드 등으로 한국이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을 적극 활용해 국제회의 핵심시장인 구미주 시장에서 한국의 매력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순회설명회는 오스트리아 비엔나(3.20)를 시작으로 벨기에 브뤼셀(3.22), 미국 뉴욕(4.3) 및 워싱턴(4.5), 영국 런던(4.25) 등 총 5개 지역에서 국제회의 학·협회 등 마이스(MICE) 관련 엄선된 바이어 220여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공사와 서울, 인천, 부산, 강원, 대전, 제주, 고양 등 지역 컨벤션뷰로 및 코엑스(COEX), 송도 컨벤시아, 세빛섬, 그랜드하얏트호텔 등 국제회의 개최 시설 업체, 구미주 마이스(MICE) 전문 여행사 7개사 등 18개 기관 및 업체가 함께 참가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한식 열풍을 적극 활용하여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한다. 비엔나에서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식 요리사 김소희 쉐프가 운영하는 한식체험공간 ‘KIM-Chingu'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뉴욕, 워싱턴, 런던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현지 유명 인사를 초청해 한국방문 경험을 공유하는 등 방한관광 안전성을 비롯한 한국의 매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진면목 알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여행 안내를 담당하는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안내역량 향상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또한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여행 안내를 담당하는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안내역량 향상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하고, 보다 활발한 지역관광 흐름에 부응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신규 과정 2개를 포함, 총 3개 교육과정을 통해 1300명의 전문 안내인력을 양성하고자 했다.

먼저 역사·문화, 고궁, 한식 등 대표적인 한국관광 콘텐츠를 테마로 한 교육과정인 ‘테마아카데미’가 신설됐다. 금년 3월부터 10월까지 20회에 걸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본 과정은 자격 신규취득자 등 초·중급 경력자의 실무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수도권 중심교육에서 탈피, 지역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 전문가 양성과정’도 개설됐다. 본 과정에서는 충청, 경상, 제주, 강원, 전라 등 권역별로 5회, 지역 거주 관광통역안내사 등 4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역사·문화 집중교육 및 관광자원 현장연수를 실시한다.

한편 증가추세인 전문 관광해설 수요 대응을 위한 고급 안내인력 양성과정인 ‘프리미엄교육’은 강화된다.

금년에는 올림픽 레거시 창출을 위한 ‘동계올림픽 관광유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세계유산’, 한국관광 질적 성장의 토대가 될 ‘고부가 관광’ 3개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중 3년 이상 경력자 100명이 대상이며, 과정별 10시간의 VIP 안내서비스, 보이스코칭 등 공통역량교육과 60시간의 테마별 심화교육 등 총 7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마카오 예술 축제, 내달 27일 개최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 29회 마카오 예술 축제가 열린다. 사진/ 마카오정부관광청

아울러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 29회 마카오 예술 축제가 열린다.

마카오 문화부에서 주관하는 이 연례행사의 올해 “근원”을 바탕으로 “삶의 샘”을 상징하며 삶의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고 관객의 삶에 대한 생각을 넓히는 것을 테마로 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7개 분야의 26개 프로그램을 통해 100여개 이상의 공연을 선보인다.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는 ‘상하이 드라마틱 아트 센터’가 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자본론’을 다루는 개막작과 현대극의 거장 ‘타다시 스즈끼’가 전후 시대의 불행과 황폐함을 보여주고자 새롭게 재해석한 에우리피데스의 히곡 트로이의 여인들, 그리고 한국의 유명 연극단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가 미니멀한 무대 장치를 통해 부조리한 현대 사회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한 ‘카프카’의 고전 ‘재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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