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떠나는 남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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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떠나는 남미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3.0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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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집 대통령궁, 5월 광장, 라 보카 등 아르헨티나 가볼 만한 곳은?
색다른 모험이 가득한 여행지는 많으나, 무엇보다 남미를 빼놓을 수 없다. 사진/ Visit Argentina 페이스북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최근 해외여행자들의 여행목적지는 다양화를 넘어 나만이 알고 있는 여행지로 넓혀가고 있다. 기존의 일상적인 관광과 휴양을 벗어나 전혀 알지 못하는 신세계로의 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색다른 모험이 가득한 여행지는 많으나, 무엇보다 남미를 빼놓을 수 없다. 남미는 우리나라에서 직항노선을 운항하지 않는 지역 2곳 중 한 곳으로 이동에 큰 불편함이 있음에도 입소문을 통해 매력적인 여행지로 조금씩 한국 여행자를 매혹하고 있다.

기존의 일상적인 관광과 휴양을 벗어나 전혀 알지 못하는 신세계로의 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진/ Visit Argentina 페이스북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빼놓을 수 없다. 사진/ Visit Argentina 페이스북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빼놓을 수 없다. 아르헨티나의 수도로 제1의 도시답게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북쪽에는 라플라타 강을 두고 우루과이와 마주하고 있는데, 강폭이 무려 50km에 달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방문했다면 화려한 분홍빛으로 물든 대통령궁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 관저는 청색 기와가 있다고 청와대라 부르는 것처럼 로코코 양식으로 지어진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은 벽이 온통 분홍빛으로 칠해져 있어 장밋빛 집(Casa Rosada)이라고 불린다. 이곳은 외벽뿐만 아니라 내부도 분홍빛으로 더욱 유명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방문했다면 화려한 분홍빛으로 물든 대통령궁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하나투어

대통령궁답게 화려하고 사치스런 가구들로 채워져 있으며, 지하 공간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직접 사용했던 집기와 생활용품을 그대로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다.

지금은 대통령이 직접 사용하지는 않지만 주변에는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산마르틴 근위병들이 빨강과 파란색을 이용한 유니폼을 입고 대통령궁의 보초를 서고 있다.

국회의사당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약 80m로 지어진 이 건축물은 구리 돔 지붕이 인상적인 건축물로 1906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장소이다.

아르헨티나의 군정 동안에는 폐쇄되었지만, 1983년 민정이양 이후에는 다시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돌아와 의사당으로 쓰이고 있다. 의사당 앞 광장에는 분수와 콘도르 그리고 천사 등을 조합한 기념비 등이 서 있어 이색적인 아르헨티나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만큼이나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여행지가 있다면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중심광장, 5월 광장이 있다.

국회의사당은 아르헨티나의 군정동안에는 폐쇄되었지만, 1983년 민정이양 이후에는 다시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돌아와 의사당으로 쓰이고 있다. 사진/ pixabay.com

1536년부터 건축된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던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이런 까닭에 지금도 대통령 취임식을 비롯해 다양한 집회와 모임이 이 자리에서 열리고 있다.

과거 이곳은 스페인의 식민 지배에 맞서 싸운 5월 혁명이 일어났던 장소로, 1810년 5월 25일 리오 데 라플라타 부왕의 퇴위와 자치 정부 설치를 주장하며 독립을 선언한 역사가 있다.

이곳의 원래 이름은 요새광장 혹은 승리광장으로 불렸으나, 이날을 기념해 5월 광장이라고 이름이 지어지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매일 대통령 관저의 위병 교대식이 이뤄지는데, 우리나라의 수문장 교대식만큼 여행자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는 여행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항구를 따라 만날 수 있는 라 보카는 건축물마다 다양한 색과 문양으로 페인트칠을 해 정열의 남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사진/ pixabay.com

라 보카는 아르헨티나에서도 독특한 색감의 작은 마을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항구를 따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건축물마다 다양한 색과 문양으로 페인트칠을 해 정열의 남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라 보카의 메인 스트리트는 카미닌토로 이곳은 우리나라 홍대와 같은 역학을 한다. 날마다 많은 공예가와 미술가들이 이곳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탱고쇼와 술집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세계적인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곳 출신이다.

라 보카의 메인 스트리트는 카미닌토로 이곳은 우리나라 홍대와 같은 역학을 한다. 사진/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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