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원주는 서울에서 가깝고 강원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주말을 이용해 많은 여행자가 찾는 명소이다.

특히 3월이 찾아오며 겨울에 나서지 못했던 여행자들도 봄맞이 여행지로 강원도 원주를 찾고 있다. 원주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는 물론 맛집도 많아 짧은 주말을 이용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사계절 시시각각 변화하는 강원도의 자연과 함께 문화와 예술의 울림을 만날 수 있는 뮤지엄 산은 원주의 대표 데이트 코스로 손꼽힌다.

노출 콘크리트 건축물의 대가인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만들어진 뮤지엄 산은 오솔길을 따라 웰컴 센터, 잔디주차장을 시작으로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본관, 스톤 가든, 제임스 터렐관까지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소통을 위한 단절이라는 주제로 종이와 아날로그를 통해 그동안 잊었던 삶의 여유와 휴식을 여행자에게 선사하고 있다.

삶의 여유를 찾는다는 점에서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상원사도 빼놓을 수 없다. 강원도 전통사찰 제18호인 이곳은 신라시대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상원사에는 대웅전과 심우당, 심검당, 범종각, 산신각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대웅전을 중심으로 있는 쌍탑도 유명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변의 풍경이 아름다워 여유를 찾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원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옻나무 주산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옻생산량을 자랑한다. 특히 원주에서 생산되는 옻칠기는 옻칠을 7회 이상해 광택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전통 옻칠기를 만날 수 있는 옻칠기·한지공예관은 원주시 소초면에서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나전칠기, 한지공예품 등을 관람하고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원주를 방문했다면 용소막 성당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지어진 천주교성당인 이곳은 1914년 시잘레 신부에 의해 지어졌다.

이곳은 우리나라에 전래된 고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작은 벽돌 성당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이런 까닭에 SNS에서도 유명한 원주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성당에는 성 라우렌시오 유물관이 있으며 한글, 영어를 포함한 이탈리아,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성경을 전시하고 있어 여행자들의 눈길을 끈다.

원주 봄 여행에서 여러 관광 명소와 원주 가볼만한 곳을 둘러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떨어진 입맛을 돋워주는 원주 맛집에서 먹거리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원주 맛집 추천 게먹고회먹고는 동해안 제철 홍게와 통영 참굴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원주 가볼만한 곳인 게먹고회먹고는 주문진 앞바다에서 당일 조업한 홍게를 직송해 판매하는 선주 직판 식당이다. 이에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일반 소매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홍게를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으며, 냉동 홍게도 취급하지 않아 원주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무엇보다 원주 맛집 게먹고회먹고의 홍게는 수율과 신선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홍게 특유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해 고급 와인에 숙성 후 쪄내기 때문에 더욱 담백하고 고소한 맛의 게찜을 즐길 수 있다.

게먹고회먹고 업체 관계자는 “직접 조업한 홍게 외에도 참굴도 통영에서 직송해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신선도와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이와 함께 먹음직스러운 밑반찬과 미역국도 제공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알찬 식사를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 맛집 게먹고회먹고 홍게 무한리필 외에도 대게, 킹크랩 등을 시세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게를 다 먹고 난 뒤에는 얼큰한 게라면과 게뚜껑 밥 등도 함께 맛볼 수 있어 원주 맛주 맛집으로 추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