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생애 한 번뿐인 신혼여행. 나 혼자라면 게스트하우스도 상관 없지만 허니문만큼은 럭셔리 풀빌라에서 보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세계 최고의 신혼여행지 발리로 허니문을 떠나보자. 전 세계 거의 대부분의 브랜드 호텔이 들어와 있어 입맛대로 호텔을 고를 수 있다. 여기 실속파 허니무너를 위한 가성비 갑 호텔이 있어 추천한다.

케라마스 해변의 보물 ‘발리 다이아몬드 빌라스’

발리 덴파샤르 공항을 출발해 해안선을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하면 서핑 마니아 사이에 유명한 케라마스(Keramas) 해변이 나온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파도 질을 자랑하는 케라마스 해변 또 하나의 자랑이라면 바로 발리 다이아몬드 빌라스(Bali Diamond Villas) 비치프런트 리조트이다.

빌라마다 개인 정원과 넓은 풀장을 갖추고 있어 럭셔리함이 느껴지는 다이아몬드 호텔은 이름처럼 보석과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복층구조의 현대적인 디자인을 차용, 빌라 2층의 발코니에서 오션뷰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객실마다 갖춰진 프라이빗 풀장만 해도 장장 16m 길이로 번거롭게 메인풀장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빌라 내부에 깔끔한 주방과 식탁, 넓은 거실이 갖춰져 있어 풀빌라 생활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외부로 나가고 싶다면 20분 거리 내 우붓(Ubud), 사나르(Sanur), 칸디다사(Candidasa)가 위치하는 등 입지성도 좋다.

해양스포츠를 선호한다면 ‘파크 호텔 누사두아 발리’

발리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파크 호텔 누사두아 발리(Park Hotel Nusa Dua Bali)는 호텔과 빌라 객실을 동시에 운영, 때로는 대형 호텔급 규모의 부대시설을, 때로는 오붓한 풀빌라에서의 낭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누사두아 비치와 딴중 베노아 비치의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파크 누사두아는 151개의 룸과 스위트룸을 통해 가족 휴양 차 재방문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발리 내에서도 해양스포츠의 천국으로 유명한 딴중 베노아 해변에 위치한 만큼 취향에 따라 스쿠버다이빙,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서핑보트를 즐겨 보자. 가까이에 골프장도 위치하고 있어 리조트 외 외부 일정 즐기기에도 좋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라야 꾸따’

꾸따에서 르기안으로 이르는 거리는 나이트라이프 존으로 유명한 곳으로 젊은 여행자를 위한 시설 좋고 저렴한 숙소가 다수 밀집해 있다. 조금은 소란스럽더라도 클럽문화를 사랑하는 허니무너라면 무조건 꾸따 지역에 숙소를 잡아야 한다.

꾸따의 보물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라야 꾸따’는 자유여행자를 위한 실속형 최신 리조트로 100달러 이하 룸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휘황찬란한 라군풀은 없지만 깔끔한 침실에 관리가 잘 되는 메인풀장이 떨려 있어 군더더기 없는 신혼여행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