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유례없는 맹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짧기만 한 주말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여행지를 물색 중이라면 맛집 많고 볼거리 많은 충남 태안 안면도를 고려해보자.

안면도 1박2일 코스의 경우 꽃지해수욕장을 출발점으로 삼아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안면도 꽃지해변은 할매바위, 할배바위에서 둔두리해안에 이르는 4km를 바닷가를 이르는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수심 얕고 물 맑아 가족 물놀이 명소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안면도 꽃지해변은 오후 나절 할매바위, 할배바위 사이로 넘어가는 저녁놀이 장관인데 아마추어 사진가도 프로 못지않은 최고의 포토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그만큼 장소가 가진 힘이 강력하다.

꽃지해수욕장 인근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을 방문하면 뜨끈한 온천에 몸을 녹이면서 하루 피로를 풀 수 있다. 안면도 리솜캐슬은 멋진 서해를 조망하며 즐기는 야외 스파가 유명하다. 숙박도 가능한 곳.

야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꽃지해변 위쪽 안면도 방포항을 방문해보자. 안면도 내에서도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항구의 불빛이 안기는 오색 조명을 만끽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안면도여행 이틀 차에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하루를 시작해보자. 키 큰 소나무 숲이 병풍을 이룬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수목원, 산책로, 전망대, 테마정원 등의 시설물 사이를 거닐며 사색에 잠기기 좋다.

안면암 부교 역시 안면도에 오면 꼭 들러야 할 곳으로 바닷가에 자리 잡은 안면암과 연계해 방문할 수 있다. 안면암 앞바다는 만조 때마다 물 위로 다리가 떠오르는 신기한 현상이 벌어지는 곳이다.

썰물 때는 갯벌을 건너는 보통 다리였다가 밀물이 되면서 200m 떨어진 작은 섬과 안면암을 이어주는 부교로 기능한다.

한겨울 차가운 바닷바람과 어울리는 음식이 있다. 안면도에 왔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음식인 게국지다.

국물 한 수저에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게국지는 충청 지역 토속음식으로 서해안 특산품인 게와 겉절이 김치를 함께 끓여내는 일종의 찌개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원조점’에서는 게국지를 비롯해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 다양한 게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원조점’에서는 배 부분은 하얗고, 들어서 묵직한 상품 꽃게를 사용, 차원이 다른 국물 맛으로 안면도 맛집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특히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의 게국지는 찌개나 탕보다는 담백하고, 국보다는 맛이 진한 것이 특징으로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을 당기는 묘한 매력이 특징이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원조점’ 맛의 비결은 천연육수! 각종 해산물과 싱싱한 야채를 이용해 새벽부터 푹 고아내기에 맛을 아는 사람이 주로 찾는 맛집이다.

안면도 맛집 ‘일송 꽃게장백반’ 간장게장의 경우 껍질째 씹어가며 입안에서 살을 발라 먹는 맛이 일품이며, 안면도 맛집 ‘일송 꽃게장백반’ 양념게장은 부드러우면서도 매콤달콤한 미감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밥도둑으로 불린다.

꽃게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이기 때문에 비만 환자에게 좋으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 영양식품으로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