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018년 스위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노홍철이 스위스를 여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노홍철이 겨울 여행의 본고장 스위스 찾은 가운데, 그가 찾은 체르마트에 31년만에는 폭설이 내려 더욱 이색적인 장관을 연출했다.
스위스 홍보대사 노홍철 역시 취리히에서 체르마트까지 이동하는 중 폭설로 발이 묶였다. 이에 노홍철은 폭설에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이동 수단이었던 헬기를 타고 체르마트를 찾은 것.
노홍철은 폭설로 눈이 2m도 넘게 쌓인 체르마트(Zermatt)에서 대자연의 위력을 느끼며 마테호른의 매력을 소개했다. 마테호른의 산기슭에 위치한 체르마트는 차량통행이 금지된 스위스의 대표 청정지역으로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스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더불어 마테호른 그래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에는 360km가 넘는 스키 슬로프가 있어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전세계 스키어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노홍철은 순넥가(Sunnegga) 전망대에서 눈썰매를 타고, 체르보(Cervo) 리조트의 레스토랑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체르마트의 낭만적인 설경을 감상했다.
순넨가 인근 지역은 다양한 연령대의 초보 스키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나 순넨가 근처에 자리잡은 울리파크는 햇빛이 잘 들며 비바람을 막아줘 스위스 최고의 가족여행지로 손꼽힌다.
라지제 셔틀이 순넨가에서 울리파크까지 운행을하고 있고, 울리파크에서는 눈과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있는 놀이 기구를 만날 수 있다. 스키를 즐기지 못하는 여행자라도 누구나 스위스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노홍철은 체르마트에서의 여행을 안전하게 마치고, 스파 마을인 로이커바드(Leukerbad)로 향해 폭설에 꽁꽁 얽어붙은 몸을 따끈하게 녹일 예정이다.
로이커바트 역시 겨울 스위스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이곳은 스키와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이다. 로마시대부터 개발된 이곳은 65개의 온천에서 용출되는 51℃의 뜨거운 온천수가 매일 390만 리터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스위스 최대의 온천 및 휴양지인 이곳은 온천을 즐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의료 재활 목적의 센터도 많이 있어 치료목적차 운동선수나 일반인이 찾고 있다.
겨울 등산객이 즐길 수 있는 약 9km, 3시간 정도의 하이킹 시간 코스까지 마련돼 있어, 겨울에도 스위스 자연 환경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재미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