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본격적인 추위 앞에 멀리 떠나는 여행자보다 가까운 근교로 떠나는 가족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서울에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여행지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강동구는 서울이면서도 주변 여행지인 하남, 구리, 남양주, 성남, 광주 등과 가까워 여행 중계지로 잘 알려진 명소이다.

더불어 강동구는 서울 인근의 송파구, 광진구와도 가까워 어린이대공원, 롯데월드 등 테마파크 여행지와도 인접해 가족여행지로는 최고로 손꼽힌다.

강동구를 찾았다면 브이센터 더라이브 뮤지엄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테마파크형 라이브뮤지엄인 이곳은 실물 크기의 태권브이가 여행자를 맞이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강동구 아리수로길에서 만날 수 있는 브이센터는 철저한 검증과 기반을 통해 태권브이의 탄생부터 출격까지 10개의 테마로 나눠져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또한 미러타워, 로봇팩토리, 사이언스랩, 태권브이 격납고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태권브이 전문가들에 의해 제작된 격납고와 13m의 태권브이는 마치 실제 태권브이 기지에 와있는 듯한 감동을 줘 아이들보다도 아빠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은 여행지이다.

연말연시를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암사어린이극장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약 250석의 소규모 어린이극 전용 극장인 이곳은 서양명작, 전래동화, 창작극 등 다양한 어린이 연극이 공연되고 있다.

12월에는 호랑이한테 잡아먹힐 뻔한 팥죽할머니와 호랑이의 이야기, 그리고 오는 1월에는 알라딘의 용기와 모험심, 자스민공주의 사랑과 지혜, 착한 사람을 도와줄 줄 아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날 수 있는 연극 알라딘을 만날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찾아 신석기 시대사람의 생활상을 아이들과 함께 탐방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적 제267호에 지정된 이곳은 현재 9채의 신석기시대 움집과 1채의 체험움집이 복원되어 있으며 원시생활 전시관에서 각종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안탁깝게도 오는 2018년 4월까지 원시생활 전시관이 리모델링에 들어가 만날 수 없지만, 서울 암사동 유적 특별전시관에서는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암사동 신석기인, 그들의 문화를 엿보다’ 전시가 마련되어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아이들과 겨울 방학을 맞이해 이색적인 강동구 명소도 둘러보고 강동구에서 맛집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강동구는 다양한 맛집을 만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성내동 맛집으로 유명한 화진포막국수도 있다.

강동구청맛집인 이곳은 60년 전통의 맛으로 좋은 재료를 엄선해 품질 유지를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동치미는 1년 이상 숙성시키고 있고, 동치미를 위한 소금도 개별 창고를 통해 간수가 빠진 선도가 좋은 소금으로 동치미 본연의 맛을 유지하고 있다.

강동구청회식장소와 모임장소로도 사랑받는 화진포막국수는 메밀숙성을 통해 메밀의 향은 물론 영양까지 잡아내고 있다. 더불어 식감까지 다른 막국수 전문점과 차별화되는 맛을 선보이고 있다.

성내동맛집 화진포막국수에서는 모든 김치를 직접 매장에서 담그고 있으며, 일년 내내 가장 맛있게 유지시켜주는 김치전용 저장창고를 이용해 더욱 신뢰를 주고 있다. 막국수뿐만 아니라 수육, 만두, 보쌈 등으로 사계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