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김민석 취향 저격... 정호영 셰프 ‘중국식 냉면’
상태바
[냉장고를 부탁해] 김민석 취향 저격... 정호영 셰프 ‘중국식 냉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8.23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식 냉면 먹고 할머니와 국수를 해 먹었던 기억 돼살려
지난 21일 방영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요즘 대세남 - 요대남’ 특집으로 배우 김민석과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홈페이지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21일 방영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요즘 대세남 - 요대남’ 특집으로 배우 김민석과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게스트로 출연한 김민석은 전직 요리사였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게스트로 출연한 김민석이 요리사 자격증이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먼저 이날 방송에서 ‘냉장고를 부탁해’ MC 김성주는 김민석에게 “전직 요리사 출신인데 원래 꿈이 요리사였냐”며 질문은 던지자 김민석은 "아닙니다. 처음에 용돈 벌이로 회 배달을 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배달을 하고 들어왔는데 주방에서 갑자기 생선 껍질을 벗기라고 하더라"며 "원래 회 센터 이런 곳은 주방일 하시는 분들이 파이팅이 넘칩니다"라며 우연히 요리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또한, 김민석은 “할머니 조언에 따라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할머니가 말씀하시기를 스무 살이면 아무것도 모를 때니까 할 줄 아는 게 있고, 집 가까운 데로 가라고 했습니다"라며 “재학 중에는 한식, 양식, 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땄습니다”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방송으로 넘어가 ‘냉장고를 부탁해’ 게스트로 출연한 김민석의 냉장고 속 재료로는 정호영 셰프와 유현수 셰프가 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정호영 셰프는 ‘중국식 냉면’을 유현수 셰프는 ‘할매 라면’을 선보였다.

정호영 셰프의 중국식 냉면.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김민석은 냉면을 한 젓가락 먹은 뒤 쉬지 않고 계속 먹다 혀를 깨물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정호영 셰프의 ‘중국식 냉면’ 재료로는 가쓰오부시, 라면, 통조림 햄과 참치, 타코야키가루, 타코야키 소스, 양파, 당근, 달걀, 간장, 설탕, 맛술, 식초, 깨, 연겨자, 칼라만시 원액, 마요네즈가 들어간다. 

조리방법으로는 라면을 삶고 가쓰오부시 육수를 낸다. 양파, 당근, 대파 흰 부분을 채 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통조림 햄 채를 썰고 찬물에 담가둔 양파, 당근, 대파 흰 부분, 통조림 햄을 넣고 섞는다. 여기에 통조림 참치와 타코야키 가루 물을 넣고 섞어 반죽을 만든다. 타코야키 팬에 반죽을 붓고 굽는다. 간장, 설탕, 맛술, 식초를 섞어 국물의 기본적인 맛을 만든다.

삶은 면을 찬물에 헹구고 달걀지단을 만들어 채 썬다. 기본적인 맛을 낸 국물에 가쓰오부시육수를 넣고, 얼음과 함께 믹서기에 간다. 믹서기 간 것에 칼라만시 원액과 깨를 넣고 섞는다. 차갑게 식힌 면을 접시에 담은 뒤, 채 썬 재료들과 가쓰오부시 연겨자를 올린다. 참치, 타코야키, 마요네즈, 타코야키소스를 뿌린 뒤 가쓰오부시를 접시에 올린다. 마지막으로 면 위에 국물을 부으면 완성된다.

유현수 셰프의 ‘할매 라면’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유현수 셰프의 ‘할매 라면’ 재료로는 가쓰오부시, 라면, 통조림 햄, 타코야키가루, 훈제 닭가슴살, 군고구마, 된장, 덴카스, 파래 가루, 양파, 당근, 대파, 전분, 고추장, 풋고추, 홍고추, 설탕, 간장, 달걀, 버터가 들어간다.

조리방법으로는 끓는 물에 설탕과 간장을 붓고 끓여 장아찌 국물을 만든다. 양파에 칼집을 내고 풋고추, 홍고추를 장아찌 국물에 넣고 끓인다.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가스토치로 직화 한다. 여기에 대파와 가쓰오부시를 끓는 물에 넣어 육수를 만든다. 훈제 닭가슴살과 군고구마 통조림 햄을 핸드블렌더에 넣고 곱게 간다.

볼에 달걀 물, 곱게 간 재료, 버터, 타코야키 가루를 섞어 닭 완자 반죽을 만든다. 양파 장아찌를 얼음 위에 식힌다. 가쓰오부시 육수를 체에 밭쳐 국물만 걸러낸다. 냄비에 적당한 크기로 썬 대파와 가쓰오부시 육수를 넣고 끓이면서 체에 거른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라면 국물을 만든다. 

라면을 삶고 덴카스를 잘게 부순다. 당근 양파를 채 썬 뒤 닭 완자 반죽에 넣고 섞는다. 닭 완자 반죽을 짤주머니로 짜서 새우 모양을 만든 뒤, 타코야키 가루를 묻힌다. 새우 모양 닭 완자에 덴카스를 입혀 기름에 튀긴다. 양파 장아찌를 그릇에 담고 잘게 썬 홍고추와 풋고추를 올린다.

라면 국물에 전분 물을 풀어 농도를 조절하고 삶은 면에 파래 가루를 뿌려 버무린 뒤 그릇에 담는다. 면 위에 국물을 붓고 닭 완자 튀김을 올리면 완성된다.

김민석의 입맛, 취향 저격한 정호영 셰프의 ‘중국식 냉면’이 승리를 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한편, 정호영 셰프와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맛본 김민석은 정호영 셰프에게 승리의 별을 달아주었다. 김민석은 “정호영 셰프의 냉면을 먹고 예전에 할머니와 마주 앉아 국수를 해 먹었던 기억이 났다"며 정호영 셰프의 손을 들어준 이유를 밝혔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