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신들의 휴양지 후아힌, 근심없는 나만의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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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신들의 휴양지 후아힌, 근심없는 나만의 힐링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8.2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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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라이 깡원, 후아힌야시장, 기차역, 따끼엡 등 가볼만한 여행지
태국의 도시 중 아직도 한국인 여행자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지역이 있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태국의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등은 우리에게도 관광지로 익숙한 도시가 있지만, 태국에는 이 도시들만 있는 건 아니다. 태국의 도시 중 아직도 한국인 여행자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지역이 있다.

후아힌을 대표하는 수식어는 ‘신들의 휴양지’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 후아힌 자체는 큰 볼거리가 없다. 제트스키 등 해양 액티비티 등 요란한 해변의 분위기가 아닌 조용하고 소박한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후아힌을 대표하는 수식어는 신들의 휴양지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 후아힌 자체는 큰 볼거리가 없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하지만 최근의 여행트렌드와 맞물려 후아힌은 다양한 매력을 뽐내면서 한국인 여행자를 매혹하고 있다. 신들의 휴양지 후아힌답게 일찍부터 태국 왕실은 여름 궁전인 끌라이 깡원을 짓고 이곳에서 조용하고 한적한 휴식을 즐기기도 했다. 끌라이 깡원은 태국어로 ‘근심이 없는 곳’이라는 뜻이다.

라마 4세가 국왕이 휴양할 때 사용한 최초의 국왕 별궁으로 건물 곳곳의 페인트가 벗겨져 있는 등 관리가 잘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산 위에 건설돼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으며, 후아힌 시내를 굽어볼 수 있어 아름다운 후아힌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여행지이다.

태국 왕실은 여름 궁전인 끌라이 깡원을 짓고 이곳에서 조용하고 한적한 휴식을 즐기기도 했다. 끌라이 깡원은 태국어로 근심이 없는 곳이라는 뜻이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끌라이 깡원은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으며, 후아힌 시내를 굽어볼 수 있어 아름다운 후아힌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여행지이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후아힌 해변과 차암 해변은 후안인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해변가에는 이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다.

최고급 호텔부터 저렴한 해변 방갈로에 이르기까지 여행자의 니즈를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숙소를 만나볼 수 있다.

후아인은 제트스키 등 해양 액티비티 등 요란한 해변의 분위기가 아닌 조용하고 소박한 여행지이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후아힌은 밤이 되면 낮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모하며, 야시장은 새로운 후아힌을 만나기 위해 좋은 선택이 된다. 후아힌 야시장은 오후 5시부터 데차누칫 거리에 펼쳐지는 야시장으로 기념품은 물론 먹거리, 과일, 로띠 등 간식들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소이다.

더불어 야시장 내 야시장인 찻씰라 야시장도 후아힌을 찾았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이다. 후아힌 야시장의 데차누칫 거리에서 약 60m를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상인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을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다.

씨케다 야시장은 생활 속에서 예술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디자인을 판매하는 후아힌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이다.

주말 야시장으로 의류, 장식품,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아트 아라 모드, 그림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아트 인도어, 공연을 보여주는 아트 오브 액트, 외식 공간 아트 오브 이팅으로 구분되어 있어 테마에 맞는 여행도 즐길 수 있다.

후아힌 기차역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 중 하나로 라마 6세 때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후아힌 기차역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 중 하나로 라마 6세 때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특하게 태국의 전통양식으로 지어져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실내에는 증기기관차도 전시하고 있어 여행자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의류 매장, 커피숍, 레스토랑 등 후아힌 쇼핑의 성지 플런완도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독특하고 고풍스러운 볼거리가 가득한 이곳은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는 동시에 후아힌의 과거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여행장소이다.

의류 매장, 커피숍, 레스토랑 등 후아힌 쇼핑의 성지 플런완도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사진/ 플런완

스위스 쉽 팜은 차암에 위치한 양떼목장이다. 양과 말 먹이 주기, 말 타기, 마차 타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장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조형물을 설치해 사진을 찍으며 후아힌의 경치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따끼엡은 후아힌을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따끼엡은 후아힌을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따끼엡 정상에 있는 사원에 오르면 왼쪽으로는 후아힌 시내가, 오른쪽으로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활시위 모양으로 부드럽게 휜 후아힌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원 주변으로 수많은 원숭이가 살고 있어 원숭이 언덕으로 불린다. 따끼엡 북쪽으로 거대한 금색의 불상이 바다를 향하고 있는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따기엡 입구에는 해산물을 파는 야외 식당이 줄지어 있어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따끼엡 사원 주변으로 수많은 원숭이가 살고 있어 원숭이 언덕으로 불린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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