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Oh la la” 낭만 가득한 꿈의 여행지, 프랑스로의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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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Oh la la” 낭만 가득한 꿈의 여행지, 프랑스로의 초대장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8.2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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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신임 한국지사장 인터뷰
프랑스는 지난 6월 프랑스의 풍부한 여행 콘텐츠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코린 풀키에(Corinne Foulquier) 한국지사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유럽으로의 여행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46만 7345명이 지난 상반기 유럽을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의 대표 여행지 파리 역시 올 상반기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파리를 방문한 세계여행자 수는 480만 명으로 추산된다. 프랑스관광청은 2020년까지 여행객유치목표를 1억 명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프랑스관광청은 올해 목표를 1억 명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Maurice Subervie, Atout France

이런 가운데, 프랑스관광청은 지난 6월 프랑스의 풍부한 여행 콘텐츠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코린 풀키에(Corinne Foulquier) 한국지사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이에 지난 30년간 여행업계에 몸을 담았으며, 포뮬러 F1 홍보 업무도 진행했던 여행전문가인 그녀와의 인터뷰를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 준비했다.

“한국은 생동감 넘치는 여행시장”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한국은 생동감이 넘치는 여행시장을 가지고 있다며 성장가능성이 높아 프랑스는 물론 유럽에서도 관심 있게 조망한다고 말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한국의 프랑스 시장은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파리테러가 일어나기 전인 2015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이런 호조에 코린 풀키에 한국지사장은 지난 두 달간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코린 지사장은 “프랑스관광청과의 첫 인연은 2008년부터 뉴욕지사 부소장으로 부임되면서 프랑스관광청과 첫 인연을 맺었고, 한국에 오기 전까지 중부유럽 14개국을 총괄하는 프랑스관광청 빈사무소 지사장을 역임했다”이라며 “한국과 아시아 시장은 처음이지만, 한국은 생동감이 넘치는 여행시장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프랑스는 물론 유럽에서도 관심 있게 조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를 찾는 한국 여행자는 매월 5~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 4대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OT Chamonix

실제로 프랑스를 찾는 한국 여행자는 매월 5~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러시아, 영국, 독일과 더불어 유럽 4대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린 지사장은 이런 성장 속에서 프랑스가 인기 여행지로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그녀는 “가장 중요한 점은 한국인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홍보활동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실제로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다른 관광청보다도 홈페이지와 관광청 블로그를 활동적으로 운영해 현명한 여행자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채로움과 합리적인 프랑스의 여행콘텐츠

프랑스 여행은 비싸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프랑스는 여행자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다채로움으로 여행자를 반긴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Atout France, Jerome Berquez

“흔히 프랑스 여행은 비싸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프랑스는 여행자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다채로움으로 여행자를 반긴다. 여행자는 2~3성급 호텔이지만 고풍스러운 숙소를 찾을 수 있고, 프랑스 어디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프랑스 미식을 맛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프랑스여행의 매력”이라고 프랑스를 소개한다.

실제로 프랑스 어느 지역을 가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고급문화 콘텐츠가 다양하다. 예를 들어 파리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소도 샤르트르에서는 오는 10월까지 매일 밤 도시 전체를 밝히는 빛의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모든 관광객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파리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샤르트르에서는 오는 10월까지 매일 밤 도시 전체를 밝히는 빛의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Ville de Chartres , JB Maradeix

더불어 작년과 올해 크고 작은 박물관들의 개관소식도 많다 작년 12월 개관한 파리 향수 박물관이나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파리 입생로랑 박물관 등에서는 다른 나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프랑스만의 매력을 한 껏 느낄 수 있다. 

코린 지사장은 "프랑스 관광청은 이런 축제와 박물관 정보를 비롯해 여행에 도움이 되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다채로운 온라인 채널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한국 여행자와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관광청이 추천하는 여행지는 어디?

코린 지사장이 추천한 타히티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휴양지, 지상 최고의 낙원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타히티 관광청

코린 지사장이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어딜까. 문화, 예술, 미식, 자연으로 아름다운 프랑스에서도 ‘지상 최고의 낙원’ 남태평양의 타히티는 최고의 휴양지이다. 남태평양 프랑스령인 타히티는 유럽의 감성과 폴리네시아의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여행지이다.

이런 까닭에 일찍부터 휴양지로 개발되며 유럽인들에게 ‘남해의 낙원’, ‘비너스의 섬’이라 불리기도 했다. 더불어 오로해나산, 아오라기산, 열대 우림과 계곡, 에메랄드빛 바다는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신혼여행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타히티는 오로해나산, 아오라기산, 열대 우림과 계곡, 에메랄드빛 바다는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신혼여행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사진/ 타히티 관광청

코린 지사장은 “타히티는 수도 파페테부터 ‘태평양의 진주’ 보라보라섬, 파인애플 농장으로 장관을 이루는 모레아 섬까지 휴양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장소”라며 “잔잔한 파도 위에서 요트를 즐겨도 좋고, 청록색의 투명한 라군과 백사장의 풍경을 바라보며 와인을 한잔해도 좋다.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라며 설명했다.

프랑스 본토에서는 보르도 지방을 추천했다. 보르도는 프랑스 남서부의 항구도시로 세계 최대의 고급 와인산지로 더욱 잘 알려진 여행지로

또한, 프랑스 본토에서는 보르도(Bordeaux) 지방을 추천했다. 보르도는 프랑스 남서부의 항구도시로 세계 최대의 고급 와인산지로 더욱 잘 알려진 여행지로 총 재배면적만 10만 5000ha, 약 8000개 이상의 샤토(Chateau)를 만날 수 있다. 샤토는 프랑스어로 ‘성’을 뜻하는데, 이는 와이너리의 또 다른 별칭이기도 하다.

보르도 지역은 지난 7월 2일부터 새로운 TGV 노선이 개통돼 파리에서부터 약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풍성한 와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T.Sanson-Mairie de Bordeaux

코린 지사장은 “더불어 보르도 지역은 지난 7월 2일부터 새로운 TGV 노선이 개통돼 파리에서부터 약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 관광객들은 더욱 쉽게 보르도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프랑스의 소도시는 그 나름대로의 매력으로 한국인 여행자를 만날 준비가 됐다. 유럽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프랑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코린지사장은 다양한 프랑스의 소도시는 한국인 여행자를 만날 준비가 됐다며 유럽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프랑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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