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빛으로 물든 일본 알펜루트, 단풍으로 힐링여행
상태바
오색빛으로 물든 일본 알펜루트, 단풍으로 힐링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8.22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진관광, 낭만이 가득한 일본 북알프스를 두루 볼 수 있는 기회
선선한 바람과 쾌청한 하늘이 인상적인 가을은 여행하기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시기를 맞이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가을의 문턱 처서가 눈앞으로 다가오며 가을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여행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떠나도 좋지만, 특히 선선한 바람과 쾌청한 하늘이 인상적인 가을은 여행하기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시기를 맞이한다.

일본의 단풍도 한국만큼이나 수려한데, 더욱이 일본의 명산이 모여있는 일본 알프스 지역은 그 장엄함이 어우러져 단풍여행으로 더욱 즐거워진다.

일본의 단풍도 한국만큼이나 수려한데, 더욱이 일본의 명산이 모여있는 일본 알프스 지역은 그 장엄함이 어우러져 단풍여행으로 더욱 즐거워진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일본 알프스, 별칭 북알프스 지역은 산맥의 길이만 105km에 달하고 너비는 25km 최고봉은 높이 3190m로 후지산(3776m)보다는 약간 작은 편. 하지만 백두산(2750m)보다도 무려 1000m 이상이 높아 산을 좋아하는 한국여행자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산악 관광 루트인 다테야마 알펜루트는 해발 3000m급 북알프스 봉우리와 총 길이 37.2km로 이어진 대자연 관광코스이다.

세계적인 산악 관광 루트인 다테야마 알펜루트는 해발 3000m급 북알프스 봉우리와 총 길이 37.2km로 이어진 대자연 관광코스이다. 사진/ 한진관광

버스, 로프웨이, 케이블카 등 여섯 종류의 이동수단을 타고 도야마현의 다테야마역부터 나가노현의 오기자와역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자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 단풍 시즌에는 4월의 설원과 빙벽 못지않은 감동을 안겨준다.

더불어 도야마현 우나즈키 온천마을에는 토롯코 관광열차를 만난 수 있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경치로 유명한 북알프스 산악협곡지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토롯코 관광열차를 탑승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경치로 유명한 북알프스 산악협곡지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토롯코 관광열차를 탑승하는 것이다. 사진/ 한진관광
토롯코 관광열차는 깎아지른 듯한 산들과 거친 계곡물, 그리고 원시림과 좁은 터널을 2시간가량에 걸쳐 천천히 달린다. 사진/ 한진관광

깎아지른 듯한 산들과 거친 계곡물, 그리고 원시림과 좁은 터널을 2시간가량에 걸쳐 천천히 달린다. 마치 놀이동산에 온 기분이 들게 하는 이색적인 체험은 기차 왕국 일본에서도 최고의 기차 노선으로 꼽힐 정도의 감동을 선사한다.

가나자와는 450년간 일본의 옛 거리와 문화유산, 전통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가나자와를 상징하는 겐로쿠엔은 특별명승지로 지정됐으며, 인공적인 자연미의 극치를 보여줘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가나자와는 450년간 일본의 옛 거리와 문화유산, 전통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사진/ 한진관광
일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히가시차야 거리는 에도시대의 옛 목조가옥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사진/ 한진관광

일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히가시차야 거리는 에도시대의 옛 목조가옥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고 이 지역에서 발달한 도자기와 칠기, 견직물, 금박 등 전통 공예품들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차야(찻집) 거리로는 유일하게 국가 문화재로 선정된 곳이다.

남서쪽으로 강을 따라 내려가면 야케다케 산을 머금은 맑고 투명한 연못 다이쇼이케가 펼쳐진다. 100년 전 야케다케의 분화로 인해 생성됐고, 배경으로 호타카 연봉이 병풍처럼 늘어져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운이 좋다면 이곳 텃새인 청둥오리와 일본원숭이도 볼 수 있어 인기.

기후현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다카야마는 일본의 전통문화가 오랜 역사가 숨을 쉬는 도시이다. 특히 에도 문화와 교토 문화가 융합되어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한 특유의 매력을 머금고 있다.

시라카와 합장촌은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독특한 양식의 전통가옥들이 모여있는 마을로 높은 산과 논이 배경을 이루는 평화로운 곳이다. 사진/ 한진관광

일본의 옛 모습을 간직한 하다다카야마 거리, 그리고 1995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카와 합장촌이 주목할 만하다.

시라카와 합장촌은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독특한 양식의 전통가옥들이 모여있는 마을로 높은 산과 논이 배경을 이루는 평화로운 곳이다. 삼각형 모양의 지붕이 마치 두 손을 모아 합장하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합장촌이라 불린다.

북알프스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신호타카 로프웨이를 따라 이동하는 곤돌라를 이용하는 것이다. 사진/ 한진관광

북알프스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신호타카 로프웨이를 따라 이동하는 곤돌라를 이용하는 것이다. 일본 최초로 2단으로 설계된 로프웨이 곤돌라를 타고 전체 길이 3200m의 해발 2168m까지 올라 구름 아래로 내려다보는 웅대한 북알프스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일본 이시카와현을 포함한 히다산맥, 북알프스 지역은 일찍이 노리쿠라 화산대에 속해 있어 화산이 많이 분포해 있다. 그 때문에 온천 역시 발달해 있으며 조용하고 멋스러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전통 깊은 온천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온천호텔 또는 료칸에서 조용하고 고즈넉한 온천욕으로 여정의 피로를 풀고 따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편, 한진관광이 일본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을 아우르는 알펜루트 4일 상품을 9월부터 운영한다. 9월 말~11월 초까지 세상이 붉게 변하는 가을단풍의 향연이 펼쳐지는 시기로 북알프스의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진관광이 일본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을 아우르는 알펜루트 4일 상품을 9월부터 운영한다. 사진/ 한진관광

한진관광에서는 다채로운 북알프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광지 중 일정별 총 5가지 상품으로 기획했다. 여행자는 가고싶은 여행지를 입맛대로 고를 수 있으며, 알펜루트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추석 연휴(10월 4일, 6일)에만 출발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3일 상품도 있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온천과 일본의 연회용 코스요리인 가이세키도 맛볼 수 있어 다채로운 매력이 넘치는 일본 여행이 가능하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