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푸드트럭] 장사의 신 백종원, 강남역 푸드트럭존 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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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푸드트럭] 장사의 신 백종원, 강남역 푸드트럭존 살릴 수 있을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7.31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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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없는 푸드트럭 창업자에게 쓴소리, 그리고 맞춤형 1:1 솔루션 공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 지난주에 이어 본격적인 강남역 푸드트럭 존 살리기에 나섰다. 사진/ 백종원의 푸드트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 지난주에 이어 본격적인 강남역 푸드트럭 존 살리기에 나섰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백종원이 직접 창업자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맞춤전수해주는 방송이다.

이번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침체된 강남역 푸드트럭존의 창업자를 만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방영했다.

첫 번째 푸드트럭 사장은 자연산 치즈를 활용한 토스트. 그는 식감이 가장 좋은 치즈에 비용과 투자를 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침체된 강남역 푸드트럭존의 창업자를 만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방영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하지만 백종원은 “토스트 조리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며, 치즈에 대한 사랑이 너무 과하다”며 혹평하며 “판매가 많이 되는 떡갈비를 메인으로 하고 메뉴종류와 조리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두 번째 푸드트럭은 솜사탕. 솜사탕은 습기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여름과 비 오는 날에는 장사를 하지 못 한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간단하게 나올 수 있는 점은 좋다”며 “하지만 축제 기분을 느끼게 해야 잘 팔린다면 최소한 손님을 위한 이벤트성 멘트를 열 개 이상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도심에서는 안 팔리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안 했다면 노력을 안 한 것이라며 덧붙였다.

탤런트 이훈의 닭꼬치 푸드트럭을 찾은 백종원은 이것은 꼬치가 아니라 그냥 익힌 닭이라 닭비린내가 나고, 밑간은 안되어있다. 또한 소스는 닭과 겉도는 맛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사진/ 백종원의 푸드트럭 방송캡쳐

분식 푸드트럭 창업자에게는 “일단 메뉴가 너무 많다. 메뉴가 많아질수록 전문성은 떨어진다”며 “다시 먹을만한 음식이 없다”며 혹평했다. 또한 복장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벨기에 와플 창업자는 지난 1회에 빵 반죽이 제대로 된 집이라고 백종원에게 칭찬받은 곳이다. 지난 회에 이어 이번 회에도 백종원은 “빵은 맛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빵만 맛있다”며 “토핑에 대한 공부와 노력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스웨덴 핫도그 창업자에게 주문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메뉴가 너무 어렵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탤런트 이훈의 닭꼬치 푸드트럭을 찾은 백종원은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다. 마치 연속극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꼬치가 아니라 그냥 익힌 닭이라 닭비린내가 나고, 밑간은 안되어있다. 또한 소스는 닭과 겉도는 맛”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한국식 핫도그 푸드트럭 창업자에게는 “지금까지 중에 메뉴 선택이 가장 쉽고 전문성이 돋보인다”며 “하지만 복장은 최악이다”고 평가했다.

백종원은 맞춤형 솔루션을 각 창업자에 제공했다. 먼저 이훈에게는 소스와 물을 1:1 비율로 섞은 것을 전체적으로 적신다는 느낌으로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 백종원의 푸드트럭 방송캡쳐
토스트 창업자에게는 조리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핫도그빵과 불고기로 필라델피아식 불고기 샌드위치를 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말했다. 사진/ 백종원의 푸드트럭 방송캡쳐

이에 백종원은 맞춤형 솔루션을 각 창업자에 제공했다. 먼저 이훈에게는 소스와 물을 1:1 비율로 섞은 것을 전체적으로 적신다는 느낌으로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밑간을 분무기로 수시로 닭꼬치를 적셔야 한다고 말했다.

토스트 창업자에게는 조리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핫도그빵과 불고기로 필라델피아식 불고기 샌드위치를 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말했다.

핫도그 창업자에게는 매운맛을 살리기 위해 청양고추를 반죽에, 카레향을 살리기 위해 커민가루를 섞는 비법을 소개했다.  

핫도그 창업자에게는 매운맛을 살리기 위해 청양고추를 반죽에, 카레향을 살리기 위해 커민가루를 섞는 비법을 소개했다. 사진/ 백종원의 푸드트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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