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초여름 가족여행은 판소리의 고장에서 “이리 오너라~ 남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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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초여름 가족여행은 판소리의 고장에서 “이리 오너라~ 남원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6.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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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와 역사의 도시 남원 가볼만한 곳, 국악의 성지, 흥부마을, 춘향테마파크 등
봄철 내내 가슴을 답답하게 했던 미세먼지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국내여행 명소를 찾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사진은 남원의 국악의 성지.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봄철 내내 가슴을 답답하게 했던 미세먼지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국내여행 명소를 찾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더욱이 초여름 날씨로 여행가기 좋은 날이 잦아지면서 주말을 이용해 간단하게 삶의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이들도 여행지를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분주히 하고 있다.

수많은 국내여행 명소 중에서도 동쪽으로는 하동군, 서쪽으로는 임실군과 순창군, 남쪽으로는 구례군과 곡성군을 접한 역사와 전통의 고장 남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남원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리산 자락 운봉에 위치한 ‘국악의 성지’는 우리 민족의 전통과 혼을 느껴볼 수 있는 장소이다. 전라북도 남원은 현재 남아있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흥부가와 춘향가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동편제 판소리를 정형화한 가왕 송홍록이 태어난 유서 깊은 지역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중에서도 지리산 자락 운봉에 위치한 ‘국악의 성지’는 우리 민족의 전통과 혼을 느껴볼 수 있는 장소이다. 전라북도 남원은 현재 남아있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흥부가와 춘향가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동편제 판소리를 정형화한 가왕 송홍록이 태어난 유서 깊은 지역.

이에 국악의 성지에서는 우리 전통 소리를 발전시키고자 국악의 본고장인 남원 운봉에 터를 잡고 조성됐다. 인근에는 판소리 시조인 송홍록과 박초월 명창의 생가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판소리 다섯마당 중 흥부가의 배경이 되는 마을이 남원시 아영면 성리와 인원면 성산리 일대에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성산마을은 흥부가 태어난 출생지라고 전해지며, 마을에는 흥부가 제비의 은혜를 갚기 위해 지은 다리인 연산교, 놀부의 묘라 유추하는 박첨지 묘, 흥부의 타작 마당인 박첨지 텃밭 등이 남아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 장으로도 제격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앞서 말했듯이 판소리 다섯마당 중 흥부가의 배경이 되는 마을이 남원시 아영면 성리와 인원면 성산리 일대에 있다.

그중 성산마을은 흥부가 태어난 출생지라고 전해지며, 마을에는 흥부가 제비의 은혜를 갚기 위해 지은 다리인 ‘연산교’, 놀부의 묘라 유추하는 ‘박첨지 묘’, 흥부의 타작 마당인 ‘박첨지 텃밭’ 등이 남아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 장으로도 제격이다.

또한, 춘향테마파크에서는 춘향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의 일대기를 크게 다섯 마당(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분해 공원을 조성했다.

춘향테마파크에서는 춘향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의 일대기를 크게 다섯 마당(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분해 공원을 조성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만남의 장에는 종합안내소, 바닥 조명 분수, 전통문화체험관, 춘향마당 등의 시설이 있고, 맹약의 장에는 돌탑, 맹약단, 그네 터 등이 조성됐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만남의 장에는 종합안내소, 바닥 조명 분수, 전통문화체험관, 춘향마당 등의 시설이 있고, 맹약의 장에는 돌탑, 맹약단, 그네 터 등이 조성됐다.

사랑과 이별의 장에는 영화 ‘춘향뎐’의 세트장, 부용당, 월매집, 공방 등이 있고, 시련 및 축제의 장에는 옥중 생활을 재현한 옥사정, 관람객을 위한 휴게광장 등이 마련했다.

광한루원은 명승 제33호로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이 깃든 정원이다. 사실 광한루는 춘향전으로 유명해졌지만 조선 세종 원년 황희 정승이 건립한 누원이다.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는 광한루원 수상무대에서 남원시립국악단의 주관으로 야간상설공연이 펼쳐진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건립 초기에는 ‘광통루’라 이름하였으나 1444년 전라도 관찰사 정인지가 이곳을 거닐다가 그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광한청허부라 칭한 것에서 비롯하여 광한루라 부르게 되었다.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는 광한루원 수상무대에서 남원시립국악단의 주관으로 야간상설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춘향별과 몽룡별을 볼 수 있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는 천문과학과 항공우주를 체험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우리의 전통공예인 옻칠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남원시 옻칠공예관에서는 다양한 그릇과 가구, 화초장 등 옻칠 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외에도 춘향별과 몽룡별을 볼 수 있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는 천문과학과 항공우주를 체험할 수 있으며, 우리의 전통공예인 옻칠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남원시 옻칠공예관에서는 다양한 그릇과 가구, 화초장 등 옻칠 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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