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최승언 기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거제도. 수많은 관광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남해의 여러 관광지 중에서도 1순위로 꼽힌다. 빼어난 경관을 갖춘 명소들에서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 촬영지로서 여행자들을 끌어들인다.

맛집, 펜션 등 여행 기반 시설들도 잘 갖춰져 있다. 여행의 품질을 결정하는 조건이라면 숙박, 식당, 교통 볼거리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숙박이다. 거제도도 역시 마찬가지다.

환상적인 볼거리에 숙박마저 뛰어나다면 최고의 수준의 거제도 여행을 체험하게 된다. 그런 숙박 시설중 하나가 바로 지니펜션이다. 객실 창문을 통해 바다를 볼 수 있는 지니펜션은 거제도 여행에서 외국여행의 느낌을 전달한다.

몰디브나 태국의 어느 휴양지 분위기다. 객실 내 설치된 스파 욕조에 몸을 담그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남해의 파노라마를 만나보자. 일상의 스트레스는 온데간데없고 평화로운 기운으로 온몸이 충전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밤에는 스파에서 불빛이 뿜어져 나와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객실 내에 바비큐용 웨건형 전기그릴이 구비되어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바비큐 파티를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오붓한 식사 시간을 즐기는 공간이다.

아침식사는 2층에 있는 커피 지니에서 제공한다. 토스트와 시리얼, 커피와 쥬스 등 간단한 조식서비스는 오전 9시~10시 사이에 이용하면 된다. 현재 지니펜션은 주중 최대 31%, 주말 25% 객실 할인 이벤트 중이다.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이 거제도 가족펜션은 경치가 뛰어나 거제도 여행의 중심지로 삼을 만하다. 흥남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다.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등도 이 펜션에서 그리 멀지 않다.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은 유람선을 타고 구경을 할 때 진면목이 드러난다. 십자동굴, 일월봉을 비롯해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거북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곳곳에 자리해 경관이 압권이다.

바람의 언덕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다. 해금강 구경할 때 같은 코스에 넣으면 좋다. 탁트인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나무 계단으로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 벤치에 앉으면 유럽 지중해의 경관 못지않다. 수많은 드라마 속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섬 전체를 이국적인 정원으로 꾸민 해상공원 외도 보타니아도 빼놓을 수 없다.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 식물들과 희귀식물들,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다양한 크기와 형상의 비너스 조각 등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거제도는 볼거리가 다채롭다.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지심도, 학동몽돌 해변, 흥남해수욕장 등 가볼만한 곳들이 산재한다. 1박2일의 일정으로 거제도 여행계획을 잡았다면 지니펜션같은 곳을 숙박처로 선택해 보자. 분명 여행의 품격이 달라지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