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6월을 맞이하며 중국발 미세먼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매일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주말을 이용해 서울 근교로 떠나려는 여행자가 가볼만한 여행지를 인터넷으로 검색하기 분주한 요즘.

이에 차량을 이용해도 좋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좋은 여행지 춘천으로 여행자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춘천은 이동하기도 편리한 여행지이면서도 다채로운 볼거리로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소양감댐 물 문화관, 춘천수력발전소, 의암수력발전소같이 한강과 관련된 여행지가 많지만 이외에도 이색적인 박물관도 가볼만한 곳이 많다.

그중에서도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박물관으로 애니메이션에 관한 자료를 모아 개관한 곳이다.

1층 전시관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제작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2층 전시관에서는 춘천관, 미국관, 일본관 등 세계 각국의 애니메이션의 역사자료와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인근에는 상상 속 로봇이 현실이 되는 춘천 토이로봇관이 위치하고 있다. 로봇 박물관에서는 한국의 로봇산업의 기술발전 수준과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산업으로서 로봇산업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토이체험관, 블럭놀이 등도 함께 탐방할 수 있어 춘천을 찾은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더불어 이곳에서는 4D 영상물도 관람하고, 로봇 스튜디오 체험, 로봇 캠프 등을 진행한다.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문학마을에는 3층 규모의 작지만 알찬 책과인쇄 박물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살펴볼 수 있으며, 고서부터 교과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의 책이 있다.

여행자가 더욱 생생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체험형 박물관으로 책과 인쇄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박물관이다.

한편,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8일까지 춘천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계3대 마임축제 중 하나인 춘천마임축제는 해외 6개국과 10개 단체 및 국내 500여명 아티스트이 하는 국제공연예술축제로 다채로운 공연이 도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색적인 춘천여행을 마치고 맛집으로 가득한 스무숲 먹자골목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중에서도 춘천 맛집 ‘게먹고회먹고’는 춘천을 방문한 여행자와 현지인에게 잘 알려진 대게전문점이다.

춘천 맛집 게먹고회먹고에는 입구에서 대형 수족관이 여행자를 먼저 반긴다. 이곳에는 킹크랩과, 대게가 가득하며 주인이 주문진에서 직접 잡은 홍게가 가득하다.

특히 게먹고회먹고에서는 대게나 킹크랩을 주문하면 홍게 1마리는 서비스로 제공되며 게딱지밥, 홍게탕, 모듬회는 물론 10여 종의 다양한 곁다림 찬이 제공된다.

이런 이유로 30년 경력의 주방장이 조리하는 게먹고 회먹고에서는 이윤없이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는 맛집만의 철학으로 춘천에서 가장 저렴한 대게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게먹고회먹고에서는 점심특선으로 홍게순두부, 물회, 회덮밥을 제공하고 있으며 본관과 별관에서 다양한 단체와 각종 모임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