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마스크 쓴 외국인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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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마스크 쓴 외국인 관광객
  • 조용식
  • 승인 2015.06.0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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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마스크를 쓴 채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1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마스크를 쓴 채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682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인천공항에는 마스크를 쓴 채 입국장을 빠져나오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1일 인천공항 1층 입국장에는 상하이, 푸동, 칭다오, 홍콩 등에서 입국한 외국인 중 젊은 층들은 메르스를 의식한 듯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국했다. 한 단체 관광객은 절반 정도가 마스크를 쓰고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인천공항을 빠져나가기도 했다.

► 1일 마스크를 쓴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철도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 마스크를 쓴 채 입국을 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 한국을 찾은 단체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고 있다.

미리 준비된 단체 관광버스에 오르기 위해 공항을 빠져나가는 관광객의 뒷모습으로 '메르스'로 인한 걱정과 근심이 가득해 보인다.

► 3층 출국장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지만, 국내 출국장 중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거의 볼 수가 없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단체 관광객들은 가이드의 설명은 물론, 공항을 빠져나가는 동안 얼굴의 표정이 굳어져 있었다.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환자가 계속 발생을 하고 있어 더욱 걱정스런 모습을 한 채 버스에 탑승하는 모습이다.

반면, 출국장에는 메르스 관련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국하는 내국인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감염자가 추가로 3명이 발생해 1일 현재 환자 수가 모두 18명으로 늘었다"며 "메르스의 지역 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감염병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대책반'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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