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중동지역, 메르스 감염 확산
상태바
[메르스] 중동지역, 메르스 감염 확산
  • 구상은
  • 승인 2014.05.19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동지역에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여행을 자제하고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길 당부했다. 이미지제공 /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지역에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여행을 자제하고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길 당부했다. 이미지제공 / 질병관리본부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이른바 메르스라 불리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동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이 지역으로 여행하는 경우, 주의를 필요로 하고 있다.

메르스는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서 바이러스 감염 후에는 고열, 기침, 호흡곤란의 증상을 일으키며,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해 치사율이 높다. 지난 20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총 537명이며, 이 중 148명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 비율은 27.5% 매우 높은 수준이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의 평가 결과 등을 예의 주시 중"이며 "아직 한국인 감염은 없고 대중 전파 위험도 크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은 중동지역(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을 여행하며, 낙타와의 접촉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중동지역을 여행 시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청결에 유의하길 권고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발생 중동지역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국내 의심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병원감시 및 실험실진단 방법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
 
감염병관리과 최혜련 과장은 "중동지역 여행 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