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보건복지부, 감염병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대책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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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보건복지부, 감염병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대책반’ 구성
  • 김효진
  • 승인 2015.06.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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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5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메르스 민관 합동 대책반을 구성하고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역학 조사 과정을 면밀히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보건복지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5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메르스 민관 합동 대책반을 구성하고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역학 조사 과정을 면밀히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보건복지부

[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진 기자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지난 5.31일, 대한감염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과 민관합동대책반(공동위원장 : 보건복지부 차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민관합동대책반을 통해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역학조사 과정을 자세히 재검토하고, 메르스 대응 매뉴얼 및 의료기관과 일반 국민 대상 각종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현재의 감염병 발생 양상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더욱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임을 밝혔다.

그리고 메르스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중 고위험 대상자를 별도 선별하여 안전한 시설에 격리 조치하기로 하였다.

격리 조치자는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되고 의료진의 별도 관리를 통해 14일 간 지속 관찰하며, 시설격리 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이러한 조치로 생업에 지장을 받은 어려운 대상자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격리 조치자 중 의심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이에 앞서 문형표 장관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약단체장과의 메르스 대응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하고, 정부와 보건의약계가 긴밀한 연계 대응을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민관 합동 대책반’은 메르스 발생지역 방문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거나 그런 환자를 진료한 경우의 의심환자 신고 또는 메르스에 대한 문의에 대응하기 위하여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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