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크루즈 업계가 일제히 신규 운항 일정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고객 맞을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슈퍼스타 버고호, 홍콩 신규 일정 선봬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 크루즈의 플래그쉽인 슈퍼스타 버고호는 지난 22일 홍콩에서 ‘남중국해의 보석’일정의 첫 출항을 알렸다.

슈퍼스타 버고호는 총 2200명이 탑승 가능한 스타 크루즈의 대표선박으로 오는 3월부터 5월 말까지 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 대만, 필리핀, 홍콩 등을 기항한다.

이와 같은 슈퍼스타 버고호의 신규일정은 홍콩, 카오슝, 마닐라 총 세 곳을 동시에 모항지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며, 아시아 크루즈 연합(ACC)에 속한 홍콩, 대만, 필리핀, 하이난, 샤먼 등 다양한 국가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뜻 깊은 의미도 지니고 있다.

스타 크루즈 슈퍼스타 버고호의 남중국해 일정은 총 5박 6일 일정으로 홍콩을 출발해 에너지가 넘치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역사적인 문화유산이 가득한 필리핀의 라오아그를 거쳐 대만 남부의 가장 큰 도시 카오슝을 지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드림 크루즈, 여름 시즌 일정 발표 기념 1+1프로모션

드림 크루즈는 오는 4월 30일까지 5박 크루즈를 예약하는 신규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명 가격으로 두 명이 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는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11월 첫 출항한 드림 크루즈는 아시아 선사로는 처음 선보이는 럭셔리 크루즈로 오는 4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아름다운 섬 오키나와를 기항한다.

첫 여름 일정 운항을 기념하고자 오는 4월 30일까지 4월 2일, 9일, 16일, 23일 또는 9월 3일, 10일, 17일, 24일 출발 항차 예약 시 한 명 가격에 두 명이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매주 일요일 홍콩 혹은 광저우에서 출발하는 5박 일정에 포함된 오키나와의 수도 나하는 옛 류큐 왕족의 유적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성곽 슈리 조가 유명하다. 또한 파란 하늘과 반짝이는 코발트블루 색의 바다로 유명한 미야코지마는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2016년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Traveler's Choice Award)에서 '일본 최고의 해변 10곳'중 세 곳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셀러브리티 크루즈 13만톤급 엣지호, 2018년 12월 첫 선 예고

이 밖에 셀러브리티 크루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3D 설계를 통해 혁신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요소를 조합한 셀러브리티 엣지호를 2018년 12월 첫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셀러브리티 크루즈 중 가장 규모가 큰 클래스가 될 엣지 클래스의 첫 번째 크루즈선인 엣지호는 12만9500톤(14층)으로 총 탑승객 3373명과 승무원 1320명이 탑승 가능하다.

현대인의 모던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과, 개개인의 독창성에 중점을 둔 엣지호는 기존 셀러브리티 살스티스 클래스 보다 23% 더 커진 선실 면적과 10% 더 넓어진 욕실을 갖춘 발코니 선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개인 카바나가 마련된 아이코닉 스위트, 야외에 개인 온수 튜브와 정원 공간을 구비한 2층 높이의 엣지 빌라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해 기존 살스티스 클래스보다 두 배 이상으로 다양해진 스위트 선실을 갖출 예정이다.